유니티, 광고 경험 최적화 돕는 ‘애드 퀄리티’ 무료로 뿌린다

신승원 sw@gamedonga.co.kr

유니티(NYSE: U)는 미디에이션 플랫폼에 관계없이 모든 퍼블리셔가 ‘애드 퀄리티(Ad Quality)’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독립형 SDK로 제공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유니티의 ‘애드 퀄리티’는 투명성과 제어 기능을 기반으로 인게임 광고를 돕는 툴이다. 개발자는 이용자 경험을 보호하고, 더 나은 품질의 광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게임의 창의적 및 상업적 성공을 강화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애드 퀄리티’는 광고 길이, 이탈률, 광고별 이탈 및 수익 등 중요한 UX(사용자 경험) 데이터를 제공하며, 25개 이상의 광고 네트워크에 걸쳐 게임 내 게재되는 광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이용자 경험을 보호하고 게임의 완성도를 유지할 수 있다. 향후 ‘애드 퀄리티’에는 AI 기반 문제성 광고 콘텐츠 자동 태깅, 각 스튜디오별 맞춤형 인사이트 보고서, 네트워크 간 추적 기능 강화를 위한 광고 소재 범용 ID 등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징가(Zynga)의 광고 수익화 부문 수석 부사장인 필 서(Phil Suh)는 “애드 퀄리티는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인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광고가 우리 게임을 보완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가시성을 제공하는 매우 가치 있는 도구”라고 설명했다.

틸팅포인트(Tilting Point)의 성장 담당 부사장인 이공(Yi Gong)은 “이용자 경험은 우리의 성공에 가장 중요하며, 게임에 노출되는 광고의 품질은 그 중에서도 핵심 요소”라며 “유니티의 애드 퀄리티는 게임 내에서 어떤 광고가 노출되고 있는지 파악하고, 차단 목록이 의도대로 운영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직접적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유니티 그로우 제품 및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인 펠릭스 테(Felix Thé)는 “유니티는 개발자들에게 통제권을 돌려주고 있다”며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고 이용자를 확보하는 데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고, 개발자들은 그 어렵게 얻은 가치를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 모든 미디에이션 환경에서 애드 퀄리티를 무료로 사용함으로써 스튜디오들이 게임을 보호하고, 신뢰를 구축하며, 이용자들이 광고의 안전성과 적절성에 대한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유니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광고 콘텐츠 품질이 이용자 유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자의 44%는 ‘광고 경험이 좋지 않을 경우 모바일 게임 플레이를 중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으며, 47%는 ‘광고 경험이 좋지 않을 경우 해당 모바일 게임을 삭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했다.

유니티가 애드 퀄리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독립형 SDK로 제공한다
유니티가 애드 퀄리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독립형 SDK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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