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손을 움직여라! 코리아보드게임즈, 스피드 보드게임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 출시

신승원 sw@gamedonga.co.kr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주문에 따라 재료를 찾아 음료를 완성하는 스피드 게임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은 재료를 가져와 음료를 만들어서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커피 러시'와 유사하다. 다만 '커피 러시'가 전략적 운용의 매력이 강한 게임이라면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은 물리적으로 손이 바쁘고 경쾌한 진행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
커피 러시 테이크아웃

규칙도 단순해 누구와도 즐기기 좋다. 각자 주문 카드를 3장씩 받고 게임을 시작하고, 테이블 가운데에 모아 둔 재료 카드를 한 번에 한 장씩 앞면으로 뒤집어 보고 자기 주문에 맞는 재료라면 가져와 주문 카드 근처에 모은다.

주문 카드에 적힌 재료를 모두 가져왔다면 해당 주문을 완성하며, 주문 카드에 적힌 만큼 매출을 올린다. 누군가가 주문 카드 5장을 완료하면 게임이 끝나며, 이 시점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사람이 승리한다.

이 과정은 별도의 차례(턴) 없이 모두 동시에 진행해 누군가가 주문 5개를 성공하기 전까지는 쭉 게임이 이어진다. 테이크아웃 음료의 재료는 뒷면으로 가져와서 놓아야 하므로 기억력도 필요하고, 게임하는 내내 한 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커피 러시 시리즈
커피 러시 시리즈

한편, 국내 보드게임 디자이너 한의진 작가의 작품 '커피 러시'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계로도 수출되고 있다. ‘커피 러시’는 스페인 타불라 어워즈 2024년 우수 구성물 부문 수상, 2024 헝가리 보드게임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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