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센트, ‘2025 벤처천억기업’ 선정

슈퍼센트(대표 공준식)가 지난해 매출 1,717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27일 열린 ‘2025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가 주관하는 ‘벤처천억기업’은 전년도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의 성과를 치하하고, 벤처기업의 성공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슈퍼센트의 이번 선정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실질적인 재무 성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슈퍼센트는 전체 매출의 97%를 해외에서 창출하고 있으며, 연평균 25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성장세가 더욱 매섭다. 슈퍼센트 측에 따르면, 2025년이 채 마무리되기도 전에 이미 전년도 총매출을 초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14분기 연속 매출 우상향이라는 진기록에 힘입은 결과로,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경신이 확실시된다.

이 같은 성과는 객관적 지표로도 뒷받침된다. 최근 글로벌 모바일 시장 분석 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의 글로벌 퍼블리셔 다운로드 순위에서 슈퍼센트는 한국 게임사 최초로 10위권에 진입해 7위에 오르며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위상을 입증했다.

슈퍼센트는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기술적 혁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베트남에서 열린 구글 주최 ‘Think Apps @Google Apps Summit’에서 ‘AI 혁신(AI Innovation Pioneer)’ 부문 최고 개발사로 선정되며, AI 기반 퍼블리싱 체계와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공준식 대표는 “설립 후 단기간 내에 ‘매출 1000억 클럽’에 입성하고 그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다”라며, “이는 데이터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저가 원하는 콘텐츠를 정확히 파악하고 공략해낸 슈퍼센트의 역량이 증명된 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시장을 압도하는 연쇄적인 흥행을 이어가며, K-게임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글로벌 대표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가운데)가 27일 '2025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준식 슈퍼센트 대표(가운데)가 27일 '2025 벤처천억기업 기념식'에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오른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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