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메인넷 CONX, AI·RWA 시대 맞춰 웹3 생태계 확장 비전 공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CONX가 AI와 RWA(실물자산) 시대를 겨냥한 웹3 생태계 확장 비전을 공개하며 차세대 핀테크 인프라로의 본격적인 전환에 나섰다.
컴투스홀딩스가 참여하고 있는 CONX는 8일, 리브랜딩 이후 처음으로 향후 비전을 담은 공식 영상을 공개하고 생태계 다변화 전략을 발표했다.
CONX는 지난달 AI 시대의 창의 콘텐츠 자산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차세대 핀테크 인프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으며, 이번 비전 발표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을 구체화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CONX는 웹3 산업이 태동기를 지나 중요한 변곡점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견인할 핵심 키워드로 ‘AI’와 ‘RWA’를 제시했다.
CONX는 기술, 금융, 문화의 연결이라는 웹3의 본질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으로 ▲이더리움(Ethereum) 호환성 강화 ▲규제 친화적 컴플라이언스 구조 확립 ▲AI 창작 생태계 기반의 IP 관리 시스템 구축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신뢰 기반 메인넷(Mainnet of Trust)’으로 도약하고, 전통 금융기관과 문화 산업, 기술 기업이 실물 자산을 안전하게 온체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더리움 호환성 측면에서는 EVM(Ethereum Virtual Machine) 기반의 다양한 사이드체인을 연결해 로컬 스테이블 코인을 온보딩하고 글로벌 유동성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국경 없는 결제 및 송금이 가능한 통합 결제 레이어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블록체인 업계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RWA 및 STO(토큰증권) 프로토콜도 함께 공개했다. 실물 자산의 선정부터 토큰화,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CONX 온체인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원작 IP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창작물을 제작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IP 원작자, AI 모델 개발자, 2차 창작자가 기여한 가치를 투명하게 정산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될 주요 프로젝트도 일부 공개됐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CONX의 핵심 파트너인 컴투스홀딩스의 대표 IP ‘놈’을 활용한 공모전이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CONX에 새롭게 합류한 AI 기반 글로벌 아트 거래 플랫폼 ‘아르투(Artue)’와 협업하는 사업으로, 픽셀 아티스트 주재범 작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CONX는 커뮤니티 중심의 거버넌스를 실현하기 위한 ‘DAO 포럼’을 신설하고, 생태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인센티브 제도도 연내 공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