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나우 시즌8, ‘거점요격전’으로 함께 싸우는 재미 강화

나이언틱과 캡콤이 협력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리얼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몬스터헌터 나우’가 시즌8 '요격 준비! 차원 임계의 포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서비스 2주년을 넘어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자리잡은 ‘몬스터헌터 나우’는 오는 12월 11일로 예정된 ‘시즌8’ 업데이트에서 신규 몬스터 라이젝스, 케마트리스, 고샤하기 등과 함께 신규 협력 콘텐츠인 ‘거점 요격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몬스터헌터 나우 시즌8
몬스터헌터 나우 시즌8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새롭게 등장하는 라이젝스는 몬스터헌터 크로스에서 처음 등장했던 몬스터로, ‘몬스터헌터 나우’에서도 번개와 마비 속성의 공격을 퍼붓는 강력한 몬스터로 등장한다.

나이언틱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나이언틱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

아름다운 익막과 두 갈래로 갈라진 꼬리, 머리에 볏 모양 기관을 가졌으며, 각 부위를 진동시켜 전기를 축전한다. 전기를 휘감은 부위의 공격은 평소보다 범위가 넓어지며, 광분 상태에서 다양한 공격 패턴을 선보이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 몬스터는 빛나는 부위가 육질이 매우 부드러우며 공격하면 대전 상태를 해제할 수 있어, 비기 사용 전에 빛나는 부위를 공격해 대전 상태를 해제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대전 상태를 두 번 해제하면 다운시킬 수도 있다.

라이젝스
라이젝스

케마트리스는 기화하기 쉬운 발화성 물질을 뿌린 뒤 꼬리로 마찰시켜 불꽃을 내 불을 피우는 수룡종이다. 꼬리에 일정 수준의 대미지를 주면 꼬리가 반파되면서 크게 비틀거리게 되며, 꼬리를 절단하면 더 이상 불꽃을 동반한 공격을 사용하지 못하고 공격 범위도 좁아지니 꼬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유리하다.

케마트리스
케마트리스

고샤하기는 빙설 지대에 사는 몬스터. 호흡을 하며 모은 냉기로 차갑게 식힌 체액을 단숨에 내뱉어 얼음 칼을 만들어 내는 등, 무기로 사용한다. 포효하면 전신이 붉게 변화하고 과열 상태가 된다. 이때 육질이 무척 연해지지만 약점인 불속성이 잘 통하지 않게 되므로 공격력이 높은 무기로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탐색 거점으로 협력플레이를 강화했던 시즌7에 이어 시즌8에서도 거점 요격전이 새롭게 추가돼 멀티플레이의 재미를 더 강화한다.

거점 요격전은 해당 기간 동안 차원 임계 몬스터가 등장해, 이용자들이 힘을 합쳐 반복 사냥을 하게 되며, 요격 특선 무기를 사용시 추가 포인트가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무기를 만들어 도전하는 재미를 담았다.

이에 맞춰 차원변이 푸루푸루 소재 활용 신규 쌍검인 ‘푸루젠트대거’ 등이 추가되며, 이용자들의 빠른 성장을 돕기 위해 푸루푸루 무기 생산, 강화시 필요한 소재를 완화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신규 장비

신규 몬스터가 추가된 만큼, 해당 몬스터로 만들 수 있는 방어구에 신규 스킬도 추가된다. 라이젝스 방어구에는 공격시 대미지 대신 특수 게이지를 소비해 저스트 회피를 할 수 있는 절대 회피와 번객 속성 공격 강화 등이 부여되며, 케마트리스 방어구에는 탄환 절약, 통상탄/속성탄 강화, 고샤하기에는 변형 공격 강화, 얼음속성 공격 강화 등이 부여된다.

이외에도 일부 채집, 소형 몬스터 소재 보석 교환 기능이 도입되고, 신규, 복귀 이용자들을 위해 아이템 박스 최대치 +250 추가 확장권도 배포된다.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규 무기 조충곤은 시즌9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슬래시액스와 차지액스 스타일 강화, 멀리 떨어진 친구와 페인트볼 공유 등 협력 콘텐츠 강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즌9 이후에는 기존에 만들어진 사용하지 않는 장비가 쌓이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장비와 방어구를 제작하고 강화할수록 플레이에 이점이 생기는 기능,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좀 더 최선을 다하면 몬스터를 잡을 수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등 사냥에 도움이 되는 유료 아이템 등이 도입될 계획이다.

다음은 질의응답

Q : 시즌8의 핵심 키워드는?

A : 시즌7은 처음에는 모여 노는 재미를 강조하려고 했는데, 스타일 강화가 가장 핵심 콘텐츠로 변했다. 시즌8에서는 소셜 기능 강화를 통해 협력의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

Q : 시즌7의 탐색 거점은 사람이 많은 거점이 유리했다. 시즌8 거점요격전에서는 이런 문제가 해결됐나?

A : 인원수에 따른 불리함이 있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거점협력전은 좀 더 먼 곳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번에 완벽한 기능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계속 개선해나가겠다.

Q : 트레이닝 모드의 발전 계획은? 상태 이상 등 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될 수 있나?

A : 처음 선보일 때부터 개선 방향을 고민하고 있었다. 언제라고 확답드릴 수는 없지만, 강도와 대미지, 상태 이상, 저스트 회피 등의 기능들을 계속 추가할 계획이다.

Q : 차원변이 몬스터가 등장한다. 보상은?

A : 몬스터헌터 나우에는 보상으로 지급할 수 있는 아이템 종류가 많지 않다. 초기에는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지만, 운영하면서 점점 더 좋은 보상이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 시즌9에 조충곤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A : 굉장히 다양한 특징을 가진 무기라서 고민이 많다. 한손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전투가 몬스터헌터 나우의 특징이기 때문에, 조충곤 역시 한손으로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게속 개선작업을 하고 있다.

Q :거점요격전을 위해서 무기를 만들어야 하는 구조다. 무기 제작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A : 퀘스트, 이벤트 등을 통해 소재를 지급해서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이 기간 안에 만들면 만들기도 쉽고, 나중에도 이득이라는 느낌으로 흐름을 이끌어가려고 한다.

Q : 차원변이 푸르푸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A : 지금도 개발 중이라서 자세히는 말씀드릴 수 없다. 행동 패턴이 많이 달라져서 공격 방식도 많이 달라지게 될 것이다. 약했던 몬스터들은 좀 더 강하게 하고, 어려웠던 몬스터는 좀 난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준비 중이다.

Q : 다양한 무기를 만들면 이득이 되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는데,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 다양한 무기를 만들도록 유도할 계획인데,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고민하고 있다. 다른 무기를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게 하거나, 헌터를 좀 더 강하게 하거나, 메달 같은 명예 요소 등 여러가지를 고민하고 있다.

Q : 시즌8에서 라이젝스 등 신규 몬스터가 많이 추가됐는데,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몬스터는?

A : 모두 최선을 다해 만들었지만, 굳이 꼽자면 라이젝스가 패턴이 다양해서 만들기 어려웠다.

Q : 상위 난이도를 고려하고 있나?

A : 스타일 강화를 도입하고 다들 많이 성장했다. 상위 난이도를 내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고룡이나, 기존 몬스터의 변이, 상위 지역을 만드는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Q : 예쁜 무기들이 많아졌다. 무기 덧입기 도입 예정은?

A : 원작에도 있었던 요소인 만큼, 꼭 넣고 싶은 기능이다. 당장은 아니지만, 추가할 생각이 있다.

Q : 내년에도 한국에서 오프라인 이벤트 준비 중인가?

A : 내년에도 더 강화할 계획이고, 이용자들이 직접 이벤트를 만들어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Q : 소셜 요소를 강화하려면 길드 콘텐츠도 필요해보인다

A : 당장은 길드 보다는 프렌드 기능을 더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 이후 필요한 시기가 온다면 고민을 하게 될 것 같다.

Q : 시즌8은 겨울이라 외부 활동이 쉽지 않아 보인다

A : AR 게임이라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다. 원거리에서 친구들을 돕는 기능 등 보완하려고 계속 고민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들이 부르면 나가서 놀게 된다. 소셜 요소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Q : 한국 이용자에게 하고 싶은 말?

A : 출시하고 지금까지 계속 플레이해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을까 계속 고민을 하고 있다. 플레이하시면서 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의견 부탁드린다. 춥긴 하지만, 몬스터헌터 나우를 열심히 즐겨주시길 바란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