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엠컴퍼니, 2025 종무식서 ‘비엔엠그룹’ 출범 선언…단일 회사에서 그룹 체제로 전환

신승원 sw@gamedonga.co.kr

비엔엠컴퍼니는 지난 17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5년 종무식을 개최하고, 단일 회사 체제에서 ‘비엔엠그룹’으로의 전환을 공식 선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직원 약 130명이 참석했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과 그룹 비전, 2026년을 향한 사업 전략이 공유됐다.

이번 종무식에는 새롭게 합류한 사업부 및 관리부 총괄 수장들이 함께 자리해 그룹 체제 전환의 의미를 더했다. 비엔엠컴퍼니는 조직 전반의 대대적인 재정비를 예고하며, 내년 비전과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한편 우수 사원 시상과 워크숍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 확대 방안,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체계 고도화 방향을 공개했다.

그룹 체제 전환에 따라 비엔엠컴퍼니는 종합 가맹사업을 본격화하고, 주력인 공간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동시에 외식 사업과 PC 기어 분야에 신규 계열사 및 파트너를 영입해 사업 영역의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엔엠컴퍼니는 2026년을 향한 새로운 슬로건으로 ‘건강한 놀이문화를 만드는 비엔엠’을 제시하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단순한 변화가 아닌 ‘진화’를 통한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산업의 틀을 넘어 새로운 기준과 질서를 만들어가며,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는 ▲원팀(ONE TEAM) ▲글로벌(GLOBAL) ▲초격차(SUPER GAP) ▲창조(CREATION)를 선정했다. 이는 조직 내부 결속과 실행력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 경쟁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공간·운영 역량 확보, PC방 산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다.

비엔엠컴퍼니는 PC방을 중심으로 한 공간 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외식, PC 기어, 콘텐츠, 유통 등 연관 산업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건강한 놀이문화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과 본사, 파트너사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아시아 최고 수준의 PC방 및 e스포츠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날 비전을 발표한 사업부 총괄 이재명 이사는 “공간 비즈니스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와 신규 사업 발굴을 병행해야 할 시점”이라며, “비엔엠만의 강점을 결합한 복합형 ‘원더랜드’로의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진출 확대와 신규 BU 발굴을 통해 그룹 전환의 V2 단계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직 개편과 사업 계획을 설명한 남영만 이사는 “각 사업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실행력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공간·플랫폼·콘텐츠·신규 BU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사업 속도와 효율을 동시에 높이겠다”고 말했다.

서희원 대표는 “비엔엠컴퍼니의 오늘은 임직원과 점주, 협력사의 신뢰와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큐닉스와 아이닉스가 각각 비엔엠큐닉스, 비엔엠아이엔씨로 새롭게 합류하고 비엔엠F&B와 비엔엠미디어를 출범함으로써 그룹의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7년 전통의 PC방 전문 저널 ‘아이러브PC방’의 합류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행사에는 게임, e스포츠, 하드웨어, 플랫폼 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관계자들이 축전을 통해 비엔엠그룹 출범을 축하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한국e스포츠협회, 엔미디어플랫폼, NSN테크, 에스엔테크놀로지,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 벤큐코리아, 로지텍코리아, 에이수스코리아 등 다수의 관계자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로지텍, 농심 레드포스, 비엔엠컴퍼니 호남·경남지사 등이 우수 파트너사로 함께했다.

비엔엠컴퍼니 종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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