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3 퍼즐인데, SM 인기 아이돌을 곁들인. 카카오게임즈 2026년 포문을 연 ‘슴미니즈’
해 다양한 신작을 예고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2026년 시작을 알리는 첫 게임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준비한 퍼즐 게임 ‘SMiniz(슴미니즈)’가 출격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일 본사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1분기 출시 예정인 ‘SMiniz(슴미니즈)’의 특징과 향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메타보라가 SM엔터테인먼트와 협력해 준비한 ‘SMiniz’는 NCT, 에스파(aespa), 라이즈(RIIZE) 등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미니즈)들이 등장해, 나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개발진은 프렌즈타워 등에 참여했던 김소희 제작본부장을 필두로, 프렌즈타워, 픽사 타워 등에 참여한 박일웅 PD, 에브리타운, 아이러브커피 등에 참여한 김용화 기획 총괄 등 캐주얼 게임 개발 경험이 풍부한 이들로 구성됐으며, 전통적인 3매치 퍼즐의 구조를 기반으로, 실제 아티스트의 특징을 세밀하게 반영한 캐릭터들을 내세워 아이돌 팬덤을 겨냥했다.
기존에도 인기 아이돌을 캐릭터로 등장시킨 퍼즐 게임들이 많이 있었으나, ‘SMiniz(슴미니즈)’가 차별화된 재미 요소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아이돌 팬덤의 경험을 게임 속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이용자가 직접 꾸미는 ‘탑로더’와 ‘덕질존’이 준비되어 있어,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포토카드, 실제 활동 착장을 반영한 코스튬 등으로 다양하게 꾸미는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예절샷(맛있는 음식을 앞에서 최애 포토카드나 인형을 함께 찍어 SNS에 공유하는 아이돌 팬덤 문화) 등 다른 이들과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SMiniz(슴미니즈)’ 개발진은 “지금까지 게임을 개발하면서 이렇게 캐릭터에 몰입해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인기 아이돌이기 때문에 눈썹 모양, 실제 복장 등 팬이라면 알 수 있는 디테일에 엄청나게 신경을 많이 썼다”며, “우리 게임이 팬들에게 최애의 생일 등 특별한 날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출시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질의응답
Q : SM 아티스트들은 글로벌 팬층이 매우 두텁다. 팬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나 굿즈 등이 있나?
A : 지금은 사전예약 단계라 SM타운 후쿠오카 콘서트 관련 연계 이벤트 등 팬들이 오픈 시점부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런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는 계속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오프라인 이벤트로 확대하는 것도 고려 중이다. 게임에서의 차여가 실제 경험과 연결된다고 느낄 수 있는 것들을 계속 늘려가겠다.
Q : SM 아티스트들은 한국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어느 나라를 집중 공략할 계획인가?
A : 특정 국가에 집중하기보다는 이용자 지표를 기반으로 단계적인 확장을 노릴 계획이다.
Q : 인기 아티스트 팬덤을 겨냥한 게임들은 기존에도 많이 있었다. 슴미니즈만의 차별점은?
A : 아이돌을 사랑하는 팬들이 게임까지 좋아할 것인지는 계속 고민되는 숙제다. 기존에 게임을 만들었던 개발자들도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우리가 집중한 것은 가장 대중적인 게임을 만드는 것이다. 매치3 퍼즐을 고도화해서 지속적인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하고, 아티스트들을 이질감없이 사랑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또한 포토카드 등 수집 콘텐츠들이 단순한 수집에서 끝나면 지속적인 즐거움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나만의 것으로 재창조할 수 있는 재미를 담은 콘텐츠를 선보이려고 노력했다.

Q : 지난해 12월 CBT를 진행했는데, 해당 테스트의 반응은?
A : 매치3 퍼즐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기본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리텐션 등 주요 지표들이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리고 포토카드 등을 중심으로 한 수집 요소도 기존 아이돌 게임과 비교했을 때 만족스럽다는 반응이 나왔다.
Q : 게임 내 수집 요소에 대해 상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A : 실제 팬덤 문화를 게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데 집중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포토카드인데, 실사를 바탕으로 한 포토 카드, 캐릭터의 특징을 강조한 일러스트 포토 카드도 획득할 수 있고, 이것을 꾸미고, 전시하고, 다른 이들과 공유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추가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민 카드로 콘테스트도 참여할 수 있다.
Q : SM 인기 아티스트들이 많다보니, 뽑기를 했을 때 최애 그룹이 아닌 다른 그룹이 나올 확률이 높을 것 같다. 이런 문제에 대한 보완점은?
A : 기존 게임은 포토 카드 뽑기 위주의 수익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현금결제가 아니라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는 재화를 중심으로 뽑기를 준비했다. 그리고 카드팩에서는 전체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결과가 나오지만, 내가 선택한 그룹 내에서만 카드가 나오는 뽑기도 따로 있다. 또한, 마일리지 시스템이 있어서,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하다보면 결국 최애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Q : 예절샷을 찍을 수 있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웠는데, 예절샷을 찍으려면 스마트폰이 2대가 필요하다.
A : 게임 내에 존재하는 포토 카드를 불러와서 바로 찍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실제 생일 카페 등에 방문하면 거울에 포토 카드가 붙어 있는데, 이것을 디지털로 구현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밈 같은 것도 탬플릿으로 준비해둬서,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Q : 계약 문제로 특정 아티스트가 빠지게 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상황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A :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 언급하긴 어렵긴 하다. 다만, 협력사들과 논의해서 그때 그때 적절하게 대응하게 될 것 같다. 팬들이 원하는 최선의 방안을 선택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 게임의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A : 캐주얼 게임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했다. 핵심은 이어가기, 퍼즐 관련 아이템 등 매치3 퍼즐 관련이기 때문에, 결제를 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 메타보라는 웹3, 블록체인이 주력 사업인데, 슴미니즈도 고려 중인가?
A : 아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 안정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정착시키는데 집중하려고 한다.
Q : 업데이트 때 특정 아티스트 쏠림 현상이 나오면 팬들의 반발이 있을 것 같다.
A : 앨범 발매, 콘서트, 생일 등 아티스트들의 스케줄에 따라서 업데이트를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다. 특정 아티스트 쏠림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확보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비슷한 비중으로 업데이트하려고 한다. 데뷔가 늦어 확보된 자료가 적은 아티스트들 역시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업데이트 시기를 조정하겠다.
Q : 메인 이미지를 보면 에스파, NCT, 라이즈가 보인다. 다른 그룹들은?
A : 오픈 기준으로 에스파, NCT127, NCT드림, 라이즈 등 6개 그룹이 준비됐다. 이후에 다른 그룹들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 유명 아티스트들이 등장하는 게임인 만큼 기대가 클 것 같다.
A : 캐주얼 게임 중에서는 투자가 굉장히 많이 들어간 게임이긴 하다. 개발하느라 힘이 많이 들었는데, 테스트 결과가 잘 나와서 힘이 난다.
Q : 인기 아티스트들이라 초상권 문제가 매우 민감할 것 같다. 팬들은 SNS 등을 통해 자랑하고 싶어할 것 같은데,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가?
A : 2차 가공된 것이라가 큰 문제는 없어보이지만, SM엔터테인먼트와 논의해서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
Q : 정확한 출시일은?
2월말, 3월초로 준비 중이다. 설 연휴가 있어서, 남은 업무 기간이 많지 않다. 열심히 잘 준비해서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린다.
게임업계에 있으면서 캐릭터에 이렇게 몰입해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실존 인물이라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눈썹 모양, 점 이런 부분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 이런 디테일을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 우리 게임이 팬들에게 최애의 생일 등 특별한 날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