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레드포스 아레나 호치민 1호점 오픈... 베트남으로 나간 K-PC방
국내 e스포츠 PC방 브랜드 레드포스 PC 아레나(이하 레드포스 PC방)가 27일 베트남 호치민에 아시아 1호점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이번 매장은 호치민 10군 메인 도로 코너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인근에 상업시설과 주거지역, 학교 등이 형성된 지역에 자리 잡았다. 국내에서 운영해 온 매장 구성과 e스포츠 연계 콘셉트를 현지 환경에 맞춰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PC 기반 게임 이용이 활발한 시장으로, FPS 장르를 중심으로 한 경쟁형 게임 수요와 e스포츠 관심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용 환경을 고려해 좌석 구성과 장비 사양을 설계했다. 전 좌석에는 인텔 코어 울트라7 시리즈2 265KF 프로세서와 RTX 5070·5060 그래픽카드, 32GB 메모리를 적용했으며, 벤큐·아수스·LG 등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를 배치해 이용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좌석은 대회석과 스트리밍 존, 개인석, 커플석, 듀얼 모니터 존 등으로 구성됐다. 팀 플레이가 가능한 전용 룸을 포함해 다양한 이용 형태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매장 내부에는 농심 레드포스 브랜드 요소와 함께 농심 식품을 활용한 F&B 운영 공간도 마련됐다. 또한 벤큐, 아수스 등 협력 브랜드의 장비 체험 공간을 구성해 게이밍 기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레드포스 PC방은 프로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와 PC방 창업 컨설팅 기업 비엔엠컴퍼니가 함께 운영하는 브랜드로, 국내에서 13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로열티 무상 정책과 점주 간 정보 공유 체계를 기반으로 가맹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호치민 1호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주요 도시에 추가 매장 오픈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다른 국가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비엔엠컴퍼니 서희원 대표는 “이번 아시아 1호점을 통해 K-PC방 대표 브랜드로서 베트남에 기록적인 규모의 매장을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이미 베트남 지역에서 10여 건 이상의 오픈 문의와 가계약이 진행될 만큼 현지 PC방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게이머들은 프로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에 대한 관심과 응원 열기가 높고, 게임을 즐기는 문화와 몰입도 역시 국내에 못지않다”며 “이러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 호치민 1호점을 시작으로 호치민 2호점, 다낭 1호점, 하노이 1호점, 껀터 신도시 1호점까지 순차적인 오픈을 준비하며 베트남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2026년 하반기에는 일본을 비롯한 타 국가 진출도 추진해 K-PC방 문화를 글로벌 무대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