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신규 지역 '천해천' 공개한 박종민 디렉터 "새로운 소통 자리 마련할 것"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쇼케이스 던파로ON: 천해천’을 통해 신규 지역 '천해천'과 다양한 신규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성승헌 캐스터가 진행한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네오플의 박종민 디렉터가 직접 등장해 '천해천' 지역 소개와 함께 상급 던전, 신규 전투 시스템, 스토리 확장 및 파밍 시스템 개편 등 다양한 업데이트 소식을 직접 전했다. 여기에 발표 후반부에서는 '던파로 ON' 시청자를 위한 이벤트와 8월까지 진행되는 업데이트 로드맵이 공개되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먼저 오는 3월 26일 업데이트 예정인 ‘천해천’ 시즌의 세부 콘텐츠가 공개됐다. 신규 지역 ‘천해천’에서는 이번 시즌의 흉막인 ‘바니타스’가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며, ‘마이어’를 비롯해 ‘노아’, ‘베르길리아’ 등 새로운 조력자들과 힘을 합쳐 ‘대마법사 마이어’가 만든 마법진 ‘안티엔바이’를 파괴하고 초월자 ‘모르트르’의 힘을 강림시키려는 음모를 저지해야 한다.

이번 '천해천' 시즌에서는 ‘별거북 대서고'와 ‘배교자의 성’ 등의 상급 던전이 등장한다. ‘별거북 대서고’는 바니타스 세력과 그들의 계획에 휘말린 적들을 상대하는 던전으로, 플레이 방식에 따라 진행 경로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네임드 몬스터를 차례로 처치해 보스를 약화시키거나, 곧바로 강력한 보스와 전투를 벌이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또 다른 상급 던전 ‘배교자의 성’은 신앙을 저버린 추종자들과의 전투를 중심으로 구성된 콘텐츠다. 이용자는 입장 시 ‘창’ 또는 ‘방패’를 선택해 전투 능력을 달리할 수 있으며, 역할 분담을 통해 핵심 패턴을 공략하는 협동 플레이가 강조된다.

계정 단위 콘텐츠 ‘역설의 미궁'도 새롭게 추가된다. '계정 기반 싱글 콘텐츠 ‘역설의 미궁’은 탐색과 전투를 반복하며 전용 버프와 보상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구성되며, 미리 보상을 확인할 수 있는 ‘조사권’과 실제 전투에 사용하는 ‘입장권’이 분리되어 원하는 보상을 노리고 플레이할 수 있다. 특히, 시즌 핵심 장비와 함께 상급 던전이나 일일 콘텐츠를 즉시 완료할 수 있는 ‘토벌권’이 포함되어 다수 캐릭터를 육성하는 이용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 박종민 디렉터의 설명이다.
여기에 계정 내 캐릭터 성장 상황을 공유하는 ‘용병단’ 시스템도 추가되어 캐릭터들의 파밍 진행도에 따라 용병단 레벨이 상승하며, 이에 따른 혜택이 계정 전체 캐릭터에 적용된다. 또한, 파티 구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버퍼 파견’ 기능을 통해 자신의 버퍼 캐릭터를 다른 이용자에게 대여해 파티 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다.

오는 4월 23일에는 신규 레기온 ‘아포칼립스 – 안티엔바이’가 추가될 예정이다. 신규 레기온은 ‘안티엔바이’를 파괴하려는 적 세력을 저지하는 전투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파티를 보호하는 ‘가디언’과 기믹 대응을 담당하는 ‘스커미셔’가 협력해 전투를 펼칠 수 있으며, 첫 보스 ‘이카’의 처치 속도에 따라 최종 보스 ‘로페즈’로 이어지는 경로가 달라지는 구조가 도입되어 흥미를 더한다.
5월에는 상급 던전 ‘최후의 과업’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 던전은 과거 전투에서 활약한 네 명의 영웅을 상대하는 보스 러시 형태의 콘텐츠로, ‘라미에르의 성화’를 통해 게이지를 채우면 강력한 보조 공격이 발동되며, 이를 활용해 보스에게 대량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파밍 시스템도 공개됐다. 새로운 파밍 시스템 ‘서약’은 중복 방지 구조가 적용돼 파밍 과정의 불확실성을 줄였으며, 장비를 해체해 얻는 재료를 활용해 원하는 서약 결정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다.
박종민 디렉터는 '서약'과 함께 파밍 던전 ‘최후의 조율자’도 함께 추가되며, 이를 통해 기존 헬 던전 구조를 유지하면서 진행 길이를 압축해 플레이 시간을 줄이고, 누적 플레이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여기에 단축키 하나에 최대 네 개의 스킬을 연결할 수 있는 ‘스킬 체인’ 시스템이 도입되고, 모든 직업의 각성기 재사용 대기시간을 단축해 전투 흐름을 개선한 것은 물론, 핵심 스토리 중심으로 진행해 빠르게 115레벨까지 도달할 수 있는 ‘오디세이 모드’가 추가되는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쇼케이스 말미에서 향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오는 6월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와 여프리스트 전직 ‘인파이터’가 추가된다. 이어 8월에는 사도 레이드 ‘성안의 미카엘라’가 등장해 ‘선계’ 스토리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규 시즌 업데이트에 앞서 새로운 시즌의 모험을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천해천 보급 대작전’ 이벤트를 통해 유용한 재화를 미리 확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든 모험가가 기존 장비 파밍을 마무리하고 차기 시즌 콘텐츠에 빠르게 합류할 수 있도록 ‘종말의 숭배자 무제한 입장권’과 ‘태초/에픽 등급 초월의 돌’을 지급하며, 신규 직업들의 일부 아바타들이 포함된 ‘1~14차 레어 아바타 풀세트’, ‘플래티넘 엠블렘’ 등의 아이템을 제공한다는 것이 박종민 디렉터의 설명이다.
쇼케이스를 마무리한 박종민 디렉터는 “앞으로 용사님들께 어떤 의도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인지 소통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라며, “밸런스, 아이템 숫자 증가 등 용사님들이 지적해주신 부분을 따로 이야기할 자리를 3월 중 마련할 것이며, ‘천해천’ 업데이트를 즐겁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