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5일간의 테스트 마무리한 '낙원' '글로벌 서바이벌 흥행작 될까?"

넥슨의 신작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이하 낙원)가 새로운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의 도심을 배경으로 한 좀비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를 표방하는 '낙원'은 좀비가 창궐하여 폐허가 된 서울에서 생존자가 되어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 게임이다.

5일간 진행된 '낙원'의 알파 테스트에서는 게임의 방향성은 물론, 포스트 아포칼립스 적인 하드코어 세계관과 발전된 그래픽 등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한 콘텐츠가 다수 등장했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게임 진행 방식의 전환이다. 이용자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물품을 수집하는 탈출 서바이벌의 재미와 캐릭터 육성이라는 두 가지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먼저 오전에는 거점에서 생활하며 제작과 재정비를 통해 다음 탐사를 준비하고, 식량 배급 및 일용직 노동, 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배를 채우고,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 이러한 오전 활동은 오후에 진행되는 게임 플레이와 연관되는데, 배고픔이 늘어날 경우 인벤토리가 줄어들며, 스트레스 수치가 높으면 좀비 공격에 취약해지는 등 페널티가 부가되기 때문에 이를 적절히 유지해야 하는 식이다.

이러한 요소는 반복적인 패턴으로 쉽게 지루해지는 서바이벌 게임의 단점을 해결하는 요소로 등장하며, 이를 통해 반복적인 플레이에도 게임의 몰입감을 유지시켜 주는 형태로 이어진다. 특히, 일반 감염자부터 장비를 착용한 좀비, 사이렌을 들고 있는 좀비 등 다양한 좀비가 이용자를 위협하며, 다른 생존자들의 약탈까지 고려해야 하는 극한의 긴장감과 생존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오전 활동
오전 활동

좀비 아포칼립스 적인 세계관도 이번 테스트에서 눈여겨볼 점 중 하나다. 지난 2023년 12월 진행한 첫 번째 테스트에서는 게임의 세계관 및 주변 환경을 대략 보여줬지만, 이번 테스트에서는 왜 이 일대가 '낙원'으로 불리는지부터, 불법으로 '여의도'에 잠입하는 스토리가 생생하게 등장한다.

특히, 브로커를 통해 어렵게 ‘낙원(여의도)’에 밀입국한 난민으로서 밀입국한 증거로 이용자를 협박하는 브로커, 여의도를 지배하는 ‘낙원관리위원회’와 속내를 알 수 없는 종교 단체까지, 다양한 인물들과 얽히며 ‘낙원’ 이면의 어두운 현실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하드코어 한 스토리 라인도 매우 흥미롭게 펼쳐진다.

오후 활동
오후 활동

이러한 스토리는 게임의 플레이 동기와 연결된다. 이용자는 가장 낮은 ‘시민 등급’인 18등급에서 시작하여 탐험과 자원을 모아 한 단계씩 등급을 높일 수 있으며, 등급을 높일수록 더 높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지역이 해금되고, 더 나은 주거환경이 제공되어 높은 등급의 장비와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한국의 총기 규제 현실을 반영해 게임 내에서도 총기 사용이 제한적으로 설정된 것 물론, 야구 배트와 양은 냄비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물건들을 조합해 만든 근접 무기나 기본적인 방어구에 의존해야 하는 것도 서구권 서바이벌 게임과 차별화를 둔 부분이다.

현실감있는 낙서들
현실감있는 낙서들

이러한 요소를 담은 낙원인 만큼 해외 반응도 매우 호의적이다. 많은 해외 이용자들이 ‘낙원’의 독특한 분위기와 짜임새 있는 콘텐츠, 서울이라는 도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배경 등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총이 등장하지 않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구 배트 및 나무 판자 등이 방어구와 무기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현실감을 높여 흥미를 높였다는 의견도 다수 확인되는 중이다.

넥슨은 이번 ‘낙원’ 테스트에서 접수된 의견을 게임 개발에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공식 커뮤니티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게임의 개발 상황을 꾸준히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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