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당일 200만장 판매한 붉은사막, 이용자 피드백 받아 조작 개선하겠다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이 예상보다 낮은 메타크리틱 점수 등 예상치 못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출시 당일 전 세계 200만장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3월 20일 발매된 ‘붉은사막’은 출시 전부터 스팀 등 다수의 플랫폼에서 사전 예약 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아온 게임답게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200만장 돌파뿐만 아니라 최고 동시 접속자 역시 약 24만명을 기록했다. 출시 당일 200만장 돌파는 한국 최초의 기록이다.

붉은사막,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
붉은사막, 출시 첫날 200만장 판매

다만, 기존 게임과 상이한 조작법 때문에 불만도 많은 상황이다. 그래픽과 오픈월드 완성도에 대해 만족을 표하는 이들도 있긴 하나, 적응하기 힘든 조작법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도 많아 스팀에서 첫날 대체적으로 부정적까지 평가가 떨어졌다. 또한, 다수의 해외 게임 전문 매체들이 지적한 것처럼 개연성이 다소 부족한 스토리에 대한 지적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에 펄어비스는 데이원 패치을 빠르게 선보이며, 이용자들을 불편해 하는 각종 버그와 편의성을 개선하는 중이다. 또한, 가장 많은 불만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조작법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작법 개선 발표한 펄어비스
조작법 개선 발표한 펄어비스

펄어비스는 공지를 통해 “출시한 지 약 36시간이 지난 지금, 붉은사막을 플레이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시 이후 저희는 여러분의 피드백을 주의 깊게 들으며, 게임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조작과 관련해 많은 분들이 느끼셨을 불편함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이를 개선하기 위한 패치를 준비 중입니다. 아울러 키보드/마우스로 플레이하시는 분들께도 만족스러운 플레이 경험을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저희는 여러분의 피드백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플레이 경험을 가능한 한 빠르게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이 외에도 플레이 중 문제가 발생하신 경우 제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1.00.03 패치에서는 많은 요청이 있었던 창고 기능이 추가되고, 퍼즐 난이도 완화, 가방, 모험일지, 지도 같이 자주 쓰는 메뉴에 대한 단축키 기능 등 많은 수정 사항이 반영됐다.

다양한 수정사항이 반영된 1.00.03 패치
다양한 수정사항이 반영된 1.00.03 패치

현재 붉은사막은 조작법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면서 평가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어느 정도 익숙해진 이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 색다른 플레이를 즐기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는 분위기다.

섭리의 힘과 3단 점프를 활용해 올라가기 힘든 높은 곳까지 빠르게 오르는 이들도 있고,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프로레슬링처럼 근접전으로만 싸우는 영상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범죄자는 통과시키고 이용자는 막는 경비병 등 개발진이 의도하지 않은 버그 장면들도 많아 숏폼 영상에 최적화된 게임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불편한 조작감은 확실히 문제이긴 하나, 생각 이상으로 다양하게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 오픈월드가 불편한 조작감에 가려지고 있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이다.

붉은사막의 프로레슬링 전투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붉은사막의 프로레슬링 전투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펄어비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 판매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팬들과 커뮤니티, 파이웰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커뮤니티에서 공유해 주신 다양한 피드백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개선해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개발진들이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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