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마블 게임이 몰려온다
2026년 게임 시장에 히어로들이 몰려온다. 마블 관련 게임이 다수 등장하며 게이머 유혹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는 레트로 게임 합본부터 시작해 3인칭 싱글플레이어 액션 어드벤처와 대전 격투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가 준비돼 있다.

먼저 지난 3월 '마블 맥시멈 컬렉션'은 출시돼 시장에 안착했다. '마블 맥시멈 컬렉션'은 마블의 전성기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사랑을 받은 '엑스맨(아케이드)'와 '캡틴 아메리카 앤 디 어벤져스' 등을 시작으로, ‘실버서퍼’, ‘스파이더맨/베놈 맥시멈 카니지’, ‘베놈/스파이더맨: 세퍼레이션 앵자이어티’, ‘스파이더맨/엑스맨: 아케이드 리벤지’ 등이 담긴 합본이다. 게임별 플랫폼별 다른 작품까지 담겨 있어 총 13종의 게임을 만날 수 있다.

게임은 단순한 이식에 그치지 않고, 롤백 넷코드를 지원해 최대 6인까지 끊김 없는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오리지널 박스 아트, 매뉴얼, 당시의 빈티지 광고 등을 고해상도 이미지로 만날 수 있다. 여기에 CRT 및 스캔라인 필터를 통해 과거 오락실이나 TV에서 즐겼던 화면을 그대로 만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해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원, 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 뛰어난 접근성도 갖췄다.

8월에는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가 출격한다. ‘길티기어’ 시리즈 등으로 격투 게임 장르에서 입지를 다진 아크시스템웍스가 개발을 맡았다. 게임은 아크시스템웍스 스타일의 셀 셰이딩을 채택해 코믹스 속 영웅들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시각적 쾌감을 구현한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는 출시 시점을 기준으로 20명의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게임은 4vs4 태그 팀 매치 방식을 도입했으며, 접근성을 중요하게 고려해 설계한 조작 방식을 준비해 격투 게임 입문자들도 화려한 콤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마블의 공식 유니버스 넘버가 부여된 세계관으로 마블 팬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5와 PC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은 단연 인섬니악 게임즈가 개발하고 있는 '마블 울버린'이다.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으로 올해 9월 출시 예정인 이 게임은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성공시킨 제작진의 노하우가 집약된 3인칭 싱글플레이어 액션 어드벤처다. 인섬니악의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누적 5천만 장 이상 판매된 작품이다.

‘마블 울버린’은 인섬니악 게임즈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머들은 다크 히어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만큼 울버린 특유의 아다만티움 클로를 활용해 유혈이 낭자한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블 1943: 라이즈 오브 히드라’에 대한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팬서 등 마블의 영웅들이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한 빼어난 비주얼도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다만 게임의 발매가 두 차례 연기된 바 있어 2026년 발매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