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위치 2로 더 원더풀 하게 돌아온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지난 23년 출시돼 코끼리 마리오로 화제를 모으며 플랫포머 액션 게임의 진수를 선사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가 닌텐도 스위치 2로 돌아왔다. 다양한 콘텐츠를 더해 한층 강력해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 닌텐도 스위치 2 에디션 + 다 함께 방울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스위치 2로 다시 등장한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이하 슈퍼 마리오 원더)'는 새로운 기기의 사양에 맞춰 한층 강화된 4K 해상도와 빠른 로딩 속도 등을 지원하는 것은 기본이고 이용자들이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로 무장했다.
가장 큰 변화 포인트는 다 함께 방울파크다. 다 함께 방울파크에는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 차 있다. 어트랙션이라고 부르는 콘텐츠는 크게 나눔 광장과 룸 매치 광장 두 곳에서 즐길 수 있다.

나눔 광장에는 오프라인으로 컨트롤러를 나눠 쥐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어트랙션이 마련됐다. 최대 4명이서 17종류에 달하는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코인을 더 많이 모으거나 먹보 요시가 되어 과일을 더 많이 먹는 등의 대전 중심 어트랙션과 이용자가 점프와 걷기를 분담해 컨트롤 하는 콘텐츠 등 협력 어트랙션이 준비됐다.
룸 매치 광장에서는 온라인 또는 로컬 통신으로 연결해 가족 및 친구들과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멀티 플레이 룸을 만들어 최대 12명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형태다. 레이스나 술래잡기 형태의 어트랙션이 6종 준비됐다. 네트워크를 활용해 방을 만들고, 방에 모여 즐기는 형태이기 때문에 친구가 아닌 모르는 사람들과는 즐기기는 힘들다.

다 함께 방울파크는 멀티 플레이가 중점인 추가 콘텐츠라 아쉬울 수 있지만, 혼자 즐길 수 있는 즐길 거리도 당연히 준비됐다.
방울파크에 갑자기 나타난 쿠파 7인조가 방울 파크의 보물 방울 플라워를 빼앗아 도망치고, 마리오 일행이 이들을 뒤쫓아 대결을 펼치는 콘텐츠가 추가 됐다. 게임 본편의 각 지역 캠프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방식으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새로운 플라워마리오 변신을 통해 발판을 만들어 적을 공격하고 점프하는 재미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 방울 파크 캠핑 공간에서 키노피오 탐험대의 훈련에도 도전할 수 있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의 다양한 코스를 무대로 코인을 전부 모으거나 무적을 유지하며 골에 도착하는 다양한 미션을 즐길 수 있다.

어트랙션이나 키노피오탐험대와 같은 콘텐츠를 완료하면 방울워터를 받게 되고, 방울워터를 활용해 방울 파크를 더욱 아름답게 꾸며나가거나 화분에 물을 줘 이번 작품에 추가된 더블 배지나 각종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두 가지 능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준비된 더블 배지가 게임의 재미와 폭을 한층 넓혀준다.
이 외에도 로젤리나가 새로운 동료로 등장하며, 로젤리나의 동료 치코가 도우미 캐릭터로 등장한다. 치코는 2인 플레이 진행 시 선택할 수 있으며, 치코가 날아다니면서 적을 물리치거나 코인을 획득하며 이용자의 플레이를 도울 수 있다. 더불어 떨어져도 다시 돌아오고 대미지를 받지 않는 어시스트 모드도 추가됐다. 덕분에 요시를 선택해 플레이하지 않아도 게임을 한층 쉽게 즐길 수 있다.

플랫포머 장르의 근본인 2D 횡스크롤 형태로 돌아와 재미를 선사한 게임 본편의 재미는 그대로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에는 마리오 일행이 플라워 왕국의 플로리안 왕자의 초대를 받아 플라워 왕국으로 향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리오 일행은 신비한 힘으로 거대한 성과 합체해 세상을 위협하는 쿠파를 무찔러야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다 함께 방울파크로 추가된 로젤리나와 치코를 포함해 마리오, 루이지, 피치공주, 데이지, 키노피코, 노랑 키노피오, 파랑 키노피오, 요시, 빨강 요시, 노랑 요시, 하늘색 요시, 톳텐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요시 시리즈와 톳텐은 적으로부터 피해를 당하지 않아 초보자들에게 좋은 선택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된 어시스트 모드가 있어 얼마나 선택 받을지는 잘 모르겠다.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에서는 다양하게 마련된 배지를 활용한 게임 플레이가 눈에 띈다. 본편에는 액션, 파워업, 달인 배지가 준비돼 있었으며, 이번에 더블 배지까지 더해졌다. 어떤 배지를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코스 공략에 변화가 생기는 만큼 다양한 배지를 활용하는 재미가 살아 있다.
변신도 게임의 특징 중 하나다. 새롭게 추가된 플라워마리오를 비롯해 코끼리프루트를 획득해 강력한 코끼리로 변신해 적을 물리치는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변신을 위한 별도의 아이템 보관 슬롯도 준비되어 있기에 상황에 따라 변신을 교체해 플레이할 수도 있다.

여기에 코스 공략 중 만나는 원더 플라워를 통해 코스에 엄청난 변화가 생기는 것도 게임의 핵심 재미 중 하나다. 원더 플라워를 건드리면 방금까지 플레이했던 코스에 엄청난 변화가 생기고, 게임 장르가 변화했다고 느껴질 정도로 기발한 요소도 많다. 코스를 100%로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원더 플라워 공략이 필수일 정도로 중요하고 재미있게 준비된 콘텐츠다.
이외에도 게임 볼륨은 크게 부족하지 않은 편이며, 이번에 다 함께 방울파크가 추가되며 파티 게임으로서 재미까지 한층 강화된 모습이다.

스위치 2로 돌아온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는 핵심인 다 함께 방울파크가 멀티 플레이 중심이라 싱글 플레이 중심의 이용자라면 다소 아쉬운 모습은 있지만, 더블 배지의 추가나 캐릭터 그리고 어시스트 모드 등의 추가로 게임을 한층 강화했다.
이전에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원더'를 즐겨보지 않은 이용자나 비교적 부담이 적은 업그레이드 가격으로 새로운 재미를 만나길 원하는 이용자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