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2/KRnet2002/WWE2002 전시회'를 다녀와서..

강덕원 campus@grui.co.kr

국내 최대규모의 정보기술 관련 종합 이벤트인 '제 16회 한국컴퓨터/소프트웨어전시회(SEK2002)', '제 10회 코리아네트컨퍼런스 및 전시회 (KRnet2002)', '제 10회 윈도우월드전시회 (WWE2000)' 가 정보통신부 주최, 전자신문사 주관으로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 관련 전시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외 250여 IT 업체가 PC.PDA.모니터 등 하드웨어를 비롯해 운용체제.네트워크솔루션.기업용 솔루션.보안솔루션.주변기기 등 12,000여 첨단 제품 및 기술을 전시하여 전시장을 방문한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전시회와 컨퍼런스 2개 부문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전시부문은 삼성전자, LG 전자 등 주요 대기업과 비트컴퓨터, 정소프트, 하우리를 비롯한 중견 소프트웨어 업체는 물론 엔씨소프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게임업체, 기타 소프트웨어 벤처 및 중소 솔루션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해외 업체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시스템즈, 애플컴퓨터 등이 참가하고 있다. 게임그루 기자들이 전시회장을 방문한 것은 24일 오후 1시경이었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장을 찾고 있어 우리나라 국민의 높은 IT 관심도를 알수 있었으며, 여러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된 만큼 참여한 부스나 준비한 제품들의 수준이 상당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러 업체의 최신 기술들이 기자들의 눈길을 끌었으나 역시 게임기자인 만큼 관심은 게임부스쪽으로 쏠리는것을 알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게임 부스는 플레이스테이션 2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와 리니지로 온라인 업계를 석권한 엔씨소프트, 마지막으론 쿠키샵을 통해 이름을 알리고 최근에는 스위키 랜드를 개발하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메가폴리가 있었다. 소니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전시회를 꾸며 놓았는데 ( 서드 파트로는 코코캡콤이 참여를 했다. ) 수십대의 플레이 스테이션을 전시하여 게이머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하고, 플레이 스테이션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DVD 시연을 하였으며, 귀무자 2의 주요 등장 인물들의 코스튬 플레이 등 많은 부분에서 신경을 쓴 모습을 보여 주고 있었다. 물론 이런 노력 덕분에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린 부스이기도 했다. 다음으로 엔씨소프트는 얼마전에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한 에버퀘스트를 홍보하기 위해 참여를 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큰 부스와 다양한 볼거리로 게이머들의 발길을 잡고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내일가지 계속되며 관람 시간은 10:00 ~ 17:00 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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