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상반기 매출 775억원

강준석 draka78@grui.co.kr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9% 증가, 순이익 320억원 흑자전환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오늘, 지난 6월30일로 마감된 2002년 상반기 결산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기간 동안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7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하였다. 순이익은 320억 5천만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의 107억 8천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되었으며 경상이익은 405억 8천만원, 영업이익은 435억 4천만원을 각각 기록해 모두 흑자로 돌아섰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미국의 게임개발사「Destination Games」로부터 리차드 게리엇(Richard Garriott)을 비롯한 주요 인력을 영입하고 개발중인 게임 '타뷸라 라사(Tabula Rasa)' 등 유형 및 무형의 지적 재산권을 구매하면서 발생한 비용 470억원을 상반기에 일시 상각하면서 매출액을 제외한 순이익과 경상이익, 영업이익 등에서 모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온라인게임 '리니지'를 서비스하기 시작한 1998년 9월 이후 매 분기 매출성장을 거듭하는 꾸준한 실적을 보여왔으며, 특히 올 상반기 중 리니지 해외 서비스를 통한 매출은 97억원에 달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64%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게임문화 정립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면서 상습적으로 현금거래를 하거나 해킹을 하는 사용자의 계정 20여만개를 삭제하여 2/4분기 일시적으로 사용자수가 감소했으며 이를 반영하여 올해 예상 매출액을 1,640억원에서 1,564억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포스트 리니지를 대비하여 올 가을 시범서비스를 앞둔 차기작 '리니지 2' 이외에, 리니지 개발자인 송재경 부사장이 현재의 리니지를 업그레이드 리메이크하는 '리니지 포에버' 프로젝트를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신규개발과 더불어 금년 내로 국내, 외 유망 온라인게임의 퍼블리싱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온라인게임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해 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엔씨소프트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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