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로 돌아온 블리치의 캐릭터들

게임소개

영혼을 볼 수 있는 소년 쿠라시키 이치고의 앞에 우연히 사신이 나타나고, 그 이후로 동료와 함께 수많은 적들과 싸워나가는 만화, 블리치가 게임으로도 등장했습니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많은 인기를 얻었고 국내에서도 케이블 방송을 통해 방영되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입니다. 그런 인기에 힘입어 게임으로도 나름대로의 인기를 굳힌 작품이죠. 주로 대전 액션의 형태로 발매가 됐습니다만, 이번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등장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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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조작으로도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캐릭터의 모습은 2등신으로 단순하게 그려지고 있습니다만, 각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리고 있다는 것도 특징이죠. 이런 류의 원작을 게임화 시킨 캐릭터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점 중 하나가 캐릭터의 재현도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만족할만한 부분입니다.

기술 역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원작에서 보던 월아천충이나 호로화 같은 기술을 사용하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원작의 팬에게 어필할 수 있는 요소도 갖추고 있죠. 총 84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며(모든 캐릭터를 조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18개의 스토리모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테이지도 100개나 준비되어 있어서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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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이지만 게임의 난이도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근래 등장하는 캐릭터 게임들의 난이도는 대부분 그다지 어렵지 않은 수준이지만, 블리치 소울카니발은 게이머에게 녹녹히 엔딩을 허락하지 않더군요.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만, 텍스트의 분량이 많지 않은 액션 게임이다보니 언어의 압박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그래도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한글화가 됐으면 더욱 좋았겠죠.)

캐릭터 게임으로도 액션 게임으로도 충분한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는 게임입니다.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나 블리치 원작 자체를 좋아하는 팬에게 어필 할 수 있을 것 같은 게임입니다.(둘 다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말할 나위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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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패키지
패키지는 캐릭터 게임답게 원작의 인기 캐릭터인 이치고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음.. 우측의 캐릭터는 아란칼의 일원이었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군요. (검색결과 아란칼의 No.3 '우르키오라'라는군요.)게임의 패키지는 전반적으로 평이합니다만, 매뉴얼이 좀 특이합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책자 형태의 매뉴얼이 아니라, 관광 브로셔 같이 긴 종이 한장이 접혀있는 스타일이군요.(개인적으로 제대로 접지를 못해서 이런 형식의 책자는 매번 망가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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