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혼, 중국 서비스코드 발급.
3D 무협온라인게임 '무혼'을 서비스하고 있는 ㈜유즈드림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서비스코드를 발급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 중국 내 온라인게임 서비스 제한정책에 따라, 외국산 게임의 경우 서비스코드를 받아야 하는데 현재까지 중국당국은 서비스코드를 일절 발급하지 않아왔다. 당초 순조로운 서비스코드 발급을 예상하며 11월말 유료전환을 계획하고 있던 무혼 또한 11월의 중국공산당 16차 전인대회 등의 영향으로 코드발급이 지연되자 상용화를 연기하여 왔다. 무혼은 20일 중국정부의 합법적인 서비스허가를 받음으로써, 앞으로 서비스지역을 중국전역으로 확대하며 회원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혼'은 지난 8월부터 중국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 3개월 만에 2백만명 회원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어 왔다. 이러한 수치는 온라인 게임에 관한 한 최대의 시장인 한국에서도 쉽지 않은 기록이다. '무혼'의 이 같은 인기를 고려할 때 중국에서 내년 초 개시할 유료서비스도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현지 업체들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내 서비스는 북경의 '중공망정보통신(대표 이동평)'이 담당하고 있다. '중공망정보통신'은 중국의 대표적인 게임사이트인 ourgame.com과 asiagame.com등의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로 무혼을 북경, 상해, 천진, 광주 등 9개 지역에서 23개 서버를 통해 서비스 중이다. '중공망정보통신'의 이동평 사장은 "무혼은 3D모션캡처를 통한 사실적인 무공동작을 표현해 중국 유저들을 사로 잡고 있으며 무협에 열광하는 중국인들의 성향을 감안할 때 대박 게임이 탄생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상용화 준비 및 안정화 작업을 마친 뒤 1월초 유료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무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