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2' 한글 베타판 체험..

금일 게임그루 기자들은 인포그램 코리아를 방문하여 '언리얼 2 한글 베타판'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언리얼 2'를 실행하고 나서 처음으로 느낀 점은 바로 우리말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것이었는데 관계자 분의 말에 따르면 '네버윈터나이츠' 한글화 문제로 인해 이번 '언리얼 2'는 한글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말씀을 하셨다. - 금일 기자가 플레이를 한 버전은 한글화 검수 과정이 끝난 버전이 아니었기 때문에 의역이라 생각되는 멋들어진 표현들뿐만 아니라 어색한 표현도 다수 보였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은 모두 수정이 완료되어 있는 상태란 말을 관계자에게 들을수가 있었으며, 실제로 1차 한글화 문서와 2차 한글화 문서의 내용은 많은 차이가 있었다. 실제 게임으로 들어가니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바로 언리얼하면 항상 따라붙는 그래픽이었는데, NPC가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드리는 장면과 담배연기가 날리는 모습은 오랜 기간 게임을 해온 기자들에게도 상당히 놀라운 모습이었다. 게임내에서는 잔인하다고 여겨지는 장면들도 다수 눈에 들어왔는데 관계자분의 말에 따르면 실제 국내에 출시되는 게임은 잔인한 장면이 수정되어 틴버전으로 나온다고 한다. 금일, 기자들이 2시간 가량 '언리얼 2'를 플레이 해 본 것만으로 게임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힘들거라 생각된다. 하지만 짧은 시간의 플레이만으로도 '언리얼 2'가 상당한 물건이라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만족할만한 한글화, FPS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스토리 분기 ( 멀티 엔딩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 진일보한 그래픽과 사운드로 무장한 '언리얼 2', 모든 부분에서 만족스러운 이 게임의 출시를 기대하며 보다 많은 이야기는 스크린샷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언리얼 2'의 출시일은 이번달 말경으로 잡혀 있으며, 아래의 스크린샷은 펜티엄 3 733Mhz, Geforce 4 Ti 4200, 해상도 640*480으로 플레이를 하여 캡처를 한 장면들이다. 게임그루 강덕원 기자.게임 게시판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