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G, '연재게임' 시스템 개발하여 4월부터 서비스 시작.

강덕원 campus@grui.co.kr

게임 개발사 ㈜ROG는 패키지 RPG를 CD 구매 없이 온라인으로 다운로드하는 새로운 게임 서비스인 '연재게임(SDOG; Serial Drama Online Game)'시스템을 개발하고, 이 방식에 의한 첫 게임, 'Ancient Blue; 에이션트블루'의 서비스를 4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연재게임(SDOG)'이란 말 그대로 스토리가 진행되는 패키지 RPG나 어드벤처 게임을 TV 드라마처럼 연속극 형태로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존의 PC게임이 패키지 형태로 대리점을 통해 판매되었다면, '연재게임'은 주문, 배달, 결제 등 일련의 구입 절차를 모두 온라인상으로 해결하고 나아가 하나의 게임을 연재를 위해 나눠서 서비스하기 때문에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편하고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연재게임' 방식의 첫 작품인 'Ancient Blue'의 막바지 작업이 한창인 ㈜ROG의 홍요한 사장은 "'연재게임'은 유통과 패키지 제작에 드는 비용이 생략되는데다 게임 전체를 한 번에 살 필요없이 한 편씩 싼 가격에 구매하여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 합리적이며, 중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함으로써 불법 복제로부터도 원천적인 봉쇄가 가능하다는 점은 게임개발사에게도 커다란 장점"이라고 설명하고 "그동안 불법복제로 인해 죽어가던 패키지 RPG 시장을 살릴 수 있는 확실한 대안"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총 7화로 서비스될 'Ancient Blue'는 오래 전 판타지 세계의 슬픈 이야기를 바탕으로 Story telling을 강조한 액션 RPG게임이다. ㈜ROG는 독특한 연재 잡지 분위기의 게임 홈페이지를 앞서 선보이고, 회원에 가입할 경우에 'Ancient Blue'의 1화를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연재게임'이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연재게임'은 영어로는 Serial Drama (Online) Game으로서 SDG 또는 SDOG라 약칭할 수 있다. '연재게임'은 스토리텔링이 강한 기존의 패키지 롤플레잉 또는 어드벤처 장르의 게임을 온라인 다운로드 방식으로 유통, 판매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GoD(Game on Demand)방식과 유사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ROG의 '연재게임'은 여타의 GoD 서비스와 큰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연재"라는 개념이다. 다른 GoD가 기존의 패키지 게임의 데이터를 쪼개서 다운로드 해주는 방식이라면, '연재게임'은 게임을 단순히 다운로드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가 가능하도록 새롭게 제작하여 선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연재게임'은 기존의 패키지 게임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게임유저들의 가장 큰 불만인 게임소프트의 높은 가격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제시할수 있을것으로도 보인다.에이션트 블루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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