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몬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다녀와서..
네이트닷컴을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20일부터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하는 디지몬RPG 홍보를 위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디지몬RPG는 애니메이션 '디지몬'의 공급사인 반다이코리아와 판권계약을 맺고 디지클릭과 SK커뮤니케이션즈가 공동개발한 온라인 게임으로 애니메이션 '디지몬'의 설정을 게임으로 그대로 구현한것이 특징이다. '디지몬 온라인'에서 게이머들은 대전을 통해 디지몬의 레벨을 올릴수 있고, 이와는 별도로 게이머의 승급 시스템을 적용시켜 만화속 주인공처럼 디지몬과 함께 커가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몬 TCG(Tactical Card Game)를 가미해서 전투의 전략성을 강조하고 카드를 수집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디지몬RPG TV 광고 동영상과 오프닝 무비 감상 이후, SK 커뮤니케이션즈 가종현 부사장과 반다이 코리아 에모토 요시아키의 인사말, 디지몬RPG의 마케팅 전략 소개, 기자간담회배 디지몬 배틀대회 순으로 펼쳐졌다. 동영상 감상이 끝난 이후 SK 커뮤니케이션즈의 가종현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디지몬 온라인'은 섬세한 그래픽작업을 통해 캐릭터들을 재현하는 등 원작의 요소들을 최대한 살린 게임이라면서 게임의 성공여부에 따라 마케팅방안을 마련하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는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기법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이 끝난 뒤에는 SK 커뮤니케이션즈의 디지몬RPG 마케팅 전략에 대한 설명시간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디지몬RPG 마케팅 전략은 디지몬RPG를 주로 즐기게 될 LOW TEEN (10대 초,중반) 의 성향을 분석하여 그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것이라 밝혔는데, SK 커뮤니케이션즈는 이를 위해 뮤직비디오 제작과 대대적인 TV 광고를 하고 온게임넷, 투니버스와 제휴, 전국적인 규모의 디지몬 RPG 배틀대회를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한다. '디지몬 온라인'에 관련된 대략적인 설명이 끝이난 후, 디지몬RPG의 PVP (Player vs Player) 기능을 설명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배 배틀대회로 행사는 끝이 났는데, 시연을 보인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도 인상적이었지만 생각보다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음은 물론, 관심도도 높아 '디지몬 온라인'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디지몬 온라인'은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아동용 온라인 게임답계, 어린 유저들의 시선에 맞춘 다양한 설정과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과연 애니메이션의 인기를 게임이 이어갈수 있을지 또 행사중에 발표된 것처럼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만한 게임이 될지는 아직은 미지수지만 행사장에서 보여진, 어린아이들의 관심이라면, 또 개발자들의 마음가짐이라면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거라 생각된다. 게임동아 김남규, 강덕원 기자디지몬 온라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