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 3번째 지역 예선전 광주에서 개최.

강덕원 campus@grui.co.kr

㈜한빛소프트가 주최하는 '2003 서프 청백운동회'의 세번째 지역 예선전이 지난 3월 30일 광주에서 펼쳐졌다. 무등산 옆에 자리잡은 평화로운 광주에서 치러진 이번 예선전은 부산 길드전 탈락자가 광주 대표로 선발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제주, 부산에 이은 세번째 서프 예선전은 광주 충장로의 중심가에 위치한 C.FAC PC방에서 치러졌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접수에 120여명의 광주 게이머들이 몰렸으며, 레크레이션 강사의 재치있는 진행 속에 청군과 백군으로 반을 나누고 게임이 시작됐다. 부산에서와 같이 광주에서도 고수들이 즐비했는데, 부산에서 온 '회색의 잔영' 길드, 순천에서 온 'SoultheKing' 길드 외에도 부산대표로 선발된 바 있는 '바나나' 길드와 'bangwool' 길드 등이 깔끔한 경기매너를 보여줬다. 길드전에선 맵과 캐릭터, 아이템의 다양한 조합으로 부산 길드전 8강에서 탈락한 '회색의 잔영' 길드와, 문스타를 앞세워 다른 길드를 힘으로 압도한 'SoultheKing' 길드가 광주대표로 선발됐다. 우승한 회색의 진영 길드원은 "1주일간 팀웍을 다지고 맵별 전략을 연구했다"며, "서울에서도 열심히 해 꼭 우승의 영광을 안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서프는 청백 운동회가 전국 10개의 도시에서만 펼쳐지고 있는 점을 감안, 참가하지 못한 게이머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예선전이 벌어지는 주말에 각 지역의 특색에 맞춘 아이템을 삽입하며 3장의 정령을 획득할 수 있다. 4번째 예선지역인 대구를 시작으로 대구 사과, 전주 비빔밥, 강릉 오징어, 대전 엑스포, 인천 갈매기, 수원 왕갈비, 서울 광화문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는 기간별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월요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또, 이벤트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주 4명에게 레벨7의 검 또는 도끼를 증정할 예정이다.서바이벌 프로젝트 홈페이지게임 게시판으로 가기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