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게임월드를 다녀와서..

강덕원 campus@grui.co.kr

Xbox 체험관 '세중게임월드'가 정식으로 개장을 하고 게이머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이에, 본 기자는 개장식에 참석, 세중게임월드의 시작을 지켜보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새로운 문화공간의 탄생이 게이머의 한사람으로 정말 반가웠다는 것이다. 세중게임월드는 Xbox 체험관, 게임 스튜디오, 가상현실체험관, 게임 판매샵, PC 존, XBOX 존, DVD 존, 동호회룸, MBC 게임, Xbox 카페, 기타 코너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공간이 넓어서인지 시원시원한 느낌을 주게끔 꾸며져 있었다. Xbox 체험관은 48대의 Xbox를 29인치 완전평면 텔레비전에 연결하여 게이머들이 누구나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해놓고 있었으며, 5.1채널을 지원하는 스피커가 설치된 Xbox Zone은 따로 공간을 마련 Xbox의 성능을 게이머들에게 최대한 알리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 Xbox Zone의 의자들이 모두 듀오백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감동을 받았다. ) 또한, Xbox가 단순한 게임기를 넘어 엔터테인먼트 기계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DVD 룸을 따로 마련하여 매 시간 영화를 상영해주고 있기도 했다. 이외에도, PC 게이머를 위해 펜티엄4 2.4Ghz, 기본메모리 512GB를 장착한 PC 82대를 갖춘 300석 규모의 대형 PCzone과, 사람이 직접 로봇에 들어가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배틀테크 가상체험관"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세중게임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관답계 그 시설이나 운영 면에서는 본 기자를 감동시킬 정도로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하지만, 같은 코엑스몰에 위치한 플레이스테이션 존의 개장식때와는 다르게 게이머보다는 관계자들이 훨씬 더 많이 참석을 했다는 점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 부분은 접근성의 차이로 해석할수도 있지만, 게이머들에게 직접 다가가기 보다는 알아서 오기를 기다려주는 현 Xbox 진영의 행보를 반영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었다. 아무튼 앞으로 세중게임월드가 국내 게이머들에게 좋은 추억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길 기대하며, 이번 체험관 개장을 시발점으로 국내 Xbox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본다. '세중게임월드'는 코엑스몰 지하 1층 반디 앤 루니스 서점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1400평 규모에 실평수가 786평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게임공간으로,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게임동아 강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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