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즌 쓰론' 제품 발표회를 다녀와서..
29일 일요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워크래프트3 확장팩 '프로즌 쓰론'의 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월 1일에 전세계 동시 발매되는 '프로즌 쓰론'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서 '프로즌 쓰론 종족 대집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으며 '프로즌 쓰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한 500여명의 유저들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프로즌 쓰론'에 대한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행사는 브레이크댄스팀 익스프레션의 축하공연 뒤 이어진 대표이사 인사말을 통해 시작되었다. 손오공의 최신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5년간 완구사업 경험을 통해 얻은 고객을 감동시키는 방법을 '프로즌 쓰론' 유통에 접목시켜 고객감동을 이뤄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췄고 '프로즌 쓰론'을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포부 또한 밝혔다. 비밴디 유니버설 게임즈의 유베르 로레노디 부사장과 한정원 한국 지사장은 20여년 동안 게임, 완구,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있는 손오공이 '프로즌 쓰론'의 국내 유통을 맞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양한 사업 영역과 고객 위주의 마케팅 등을 볼때 비밴디 유니버설 게임즈의 파트너로서 손색이 없었다고 밝혔다. 인사말이 끝난 뒤 이어진 본 행사는 온게임넷 워3리그의 캐스터인 정일훈 씨와 MBC게임 워3 프라임 리그의 캐스터인 이현주씨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브레이크댄스팀 익스프레션의 축하공연, 새롭게 등장한 영웅 소개, 오프닝 무비 감상, 박외식, 전지윤, 이중헌, 봉준구 선수가 출전한 시범 경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시범경기는 프로 게이머 김대기 선수의 해설로 박외식 선수(나이트엘프)와 이중헌 선수(오크)가 한팀을 이루고 전지윤 선수(휴면)와 , 봉준구 선수(언데드)가 한팀을 이룬 팀플레이로 펼쳐졌는데 휴먼의 더블 메이지와 언데드의 크립트 로드를 앞세운 전지윤 선수, 봉준구 선수팀이 승리를 거두었다. 프로게이머들은 '프로즌 쓰론'에 새로이 등장한 영웅들은 보조 영웅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것 같다는 의견과 함께 앞으로 새로운 영웅들을 활용한 새로운 전략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3부 이벤트존 행사에서는 종족대항전, 프로게이머와의 한판 승부, 팬사인회, 퀴즈코너, 즉석사진코너 등이 펼쳐졌으며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열기에 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로즌 쓰론 종족 대집회'는 일요일 늦은 시간에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국내 게이머들이 '프로즌 쓰론'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주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좌석이 없어 행사를 서서 관람하는 등 행사 진행의 미숙함이 보여 조금 아쉬움을 남겼다. 워크래프트3 확장팩 '프로즌 쓰론'은 7월 1일 완벽히 한글화가 된 상태로 전세계 동시 발매일에 맞춰 발매되며 가격은 38,000원이다. 게임동아 김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