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씰 프랜즈 페스티벌 2003'을 다녀와서...
금일 그리곤 엔터테인먼트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씰 온라인' 회원들의 축제인 '씰 프랜즈 페스티벌 2003'을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씰 온라인' 회원을 위한 특별한 커뮤니티 모임인 '씰 프랜즈'를 대상으로 한 첫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행사 시작 3시간 전부터 길게 줄이 늘어져 '씰 온라인'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행사는 개그 액션 RPG를 표방하고 있는 '씰 온라인'의 성격에 맞게 젊음의 열기를 상징하는 두드락 공연으로 시작되어 운영진 소개, 대학로에서 마로니에 아저씨로 잘 알려져 있는 윤효상씨가 진행하는 레크레이션 시간, 질의 응답, 코스프레, 선물 증정, 가수 싸이의 공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오디토리움이 굉장히 넓은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만큼 많은 유저들이 참여하였으며 두드락 공연에 이어진 윤호상씨의 레크레이션 공연뿐만 아니라 게임상의 아이템을 증정한 경품증정코너 역시 유저들이 직접 참가하는 게임 형식으로 이뤄져 관람하는 행사가 아니라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행사가 되었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윤효상씨의 레크레이션 공연과 게임속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코스프레 시간이 끝난 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 나온 질문들은 대부분 아직 구현되지 못한 게임 내용에 관한 질문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다음은 질의/응답시간에 나온 대표적인 질문을 정리한 것이다. Q : 씰 온라인의 레벨 제한은? A : 아직까지 정해진 레벨 제한은 없으며, 현재 아이템은 레벨 100을 기준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Q : 새로 추가될 캐릭터인 광대와 장인은 언제 업데이트 되는가? A : 광대는 11월 경, 장인은 12월 경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광대는 성직자와 마찬가지로 보조마법을 사용하게 되고 장인은 무기나 물약들을 조합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Q : 2차 전직은 몇 레벨에 가능한가? A : 현재는 150 레벨로 생각하고 있다. Q : 신서버는 언제 추가되는가? A : 업데이트 내용을 서버로 직접 적용시키다보니 여러가지 버그 문제가 발생하여 테스트 서버가 먼저 추가될 것이다. 테스트 서버는 9월말정도에 추가될 예정이며 신서버는 10월이나 11월중으로 추가될 것이다. Q : 새로운 던전과 마을은 언제 추가되는가? A : 9월 중으로 광대마을과 마법사 마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던전은 고레벨들을 위해 고레벨의 몬스터와 보스 몬스터를 등장시킬 예정이다. Q : PK 시스템은 언제 구현되는가? A : 10월 중에 추가될 예정이며 결투 신청 방식으로 할지 아니면 강제 공격이 가능하게 할지를 논의중이다. Q : 공성전과 길드전은 언제 구현되는가? A : 길드전은 길드 시스템이 완성되는 11월 중으로 구현될 예정이며 공성전은 연말정도에 구현될 예정이다. Q : 파티 시스템은 언제 구현되는가? A : 파티 시스템은 이달 말에 구현될 예정이다. 업데이트 될 파티 시스템의 특징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총 6명까지 가입할 수 있고 인원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경험치를 얻게되며 파티 퀘스트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Q : 운영자들은 보통 언제 게임에 접속하는가? A : 많은 시간을 접속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낮에는 보통 마을에 있고 밤에는 낚시터 근처에 많이 있다. Q : 운영할때 가장 큰 애로사항은 무엇인가? A : 온라인 게임을 운영할때 가장 큰 애로점은 사람이 없다는 것인데 요새 유저들의 반응이 너무 좋아 일할때 신이 난다. Q : 창고 시스템은 언제 구현되는가? A : 원래는 9월 2일에 업데이트할 예정이었으나 테스트를 해본 결과 아이템 복사 같은 버그가 발생하여 조금 연기된 상태이다. Q : 클로즈 베타 테스터에 대한 보상은 언제 되는가? A : 보상이 너무 늦어져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현재 아이템을 제작중에 있으며 천랑열전 시디키 인증 고객들에게는 남자는 연오랑 복장, 여자는 월하랑 복장을 지급할 예정이며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터들에게는 화려한 장신구를 지급할 예정이다. 질의 응답 시간이 끝난 뒤에는 이번 행사의 클라이막스라고 할 수 있는 가수 싸이의 공연이 있었다. 현재 '싸이'는 병역 특례중이기 때문에 콘서트 외에는 대외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번 페스티발을 위해 특별히 출현하였으며 조금은 서먹서먹했던 분위기를 '객석에 여자가 없어서 실망스럽다', '대표곡이 너무 많아서 무슨 노래를 불러야할지 고민이다' 등의 엽기스런 멘트와 폭발적인 무대 매너로 무대를 열광적인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씰 온라인에서 처음 준비한 대규모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두드락을 통해 씰 온라인의 젊고 패기 넘치는 분위기를 보여주었으며 레크레이션 공연을 통해 씰 온라인의 가장 큰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개그와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놀이마당의 분위기를 잘 연출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표현한 씰 온라인의 특색을 계속해서 지켜나가길 바라며, 이번 씰 프랜즈 페스티발이 보여준 성공적인 모습이 앞으로도 계속 되기를 기대해본다. 게임그루 김남규 기자씰 온라인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