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제이슨 루빈과 함께한 '잭 2'의 세계..

강덕원 campus@grui.co.kr

지난 10월 7일 SCEK 대회의실에서는 크래쉬 밴디쿳의 제작자로 유명한 제이슨 루빈이 내한하여 본인의 신작 '잭 2'와 관련한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내년 1월 국내에 출시 예정인 '잭 2'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게임내에서 7개국의 언어가 ( 한국어, 영어, 일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불어 ) 자막과 음성으로 동시에 지원됨은 물론 자막과 음성을 따로 설정해 즐길수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외에도 게임내에서 로딩을 거의 느낄수 없다는 점과 프로그레시브 출력지원의 깔끔한 그래픽, 거기에 돌비 프로로직2를 채용한 3D 사운드와 자유도 높은 게임성으로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단번에 많은 기자들의 관심을 끌어낸 게임이다. 이날 나온 인터뷰 중 몇가지 질문을 추려보면 다음과 같다. Q - '잭 2'의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해 달라. A - 이 게임은 그동안 우리가 개발해 왔던 게임들과는 달리 성인취향이며, 우리가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기술을 사용한 게임이다. 또한, 액션 게임이지만 스토리가 중시되고 그에 따라 방대한 양을 자랑하고 있다. Q - 미션이 몇개는 되는가? A - 정규 미션이 65개 보너스 미션이 20개가 존재하며 이들 미션의 구성이 모두 다르다. Q - 플레이 시간은 대략 얼마나 잡고 있는가? A - 우리가 게임에 능숙한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해본 결과 정규 미션만 24 ~ 30시간 정도 걸렸다. Q - 기존에 개발했던 게임들은 주로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성인취향으로 게임을 만들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가? A - 없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성인이기 때문에 저연령층의 게임을 만드는게 더 어렵다고 생각한다. Q - 그럼 앞으로는 저연령층 게임을 만들지 않는다는 말인가? A - 꼭 그렇지는 않지만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 Q - 오늘 게임을 보니 캐릭터의 움직임이 상당히 부드럽다. 특별한 기술이라도 있는가? A - 크래쉬때부터 쌓아온 기술의 결정체라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잭2는 그런 노력의 결실이다. Q - 한국판의 특전이 있는가? A - 기본적으로 잭2는 전세계에서 동일한 구성으로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한국판만의 특전은 예정되어 있지 않다. Q - 최근 비디오 게임에서도 온라인 지원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게임을 개발한 생각은 없는가? A - 장기적으론 우리도 온라인 지원 게임을 개발할 생각이지만 현재는 계획이 없다. 오늘 인터뷰에서 보여진 '잭 2'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움직임과 방대한 분량속에서도 각기 다른 게임성을 보여주는 구성까지. 게다가 인터뷰내내 보여진 제이슨 루빈의 게임에 대한 열정을 볼때 게임에 대한 믿음이 절로 생기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올 겨울방학에 출시될 '잭2'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게임동아 강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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