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WCG Showcase 시작 그러나...
금일 오전 11:00 올림픽 공원 한얼광장에서 국내외 게임업체들이 참여한 WCG SHOWCASE가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WCG 부대 행사로 마련된 것으로 한빛소프트, 위자드소프트, 다고이 등을 포함한 20 여개의 국내업체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비벤디, 엔비디아 등 WCG 스폰서들이 참여하였으며 WCG 2003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에 인접해있는 지리적인 요건과 요즘 관심을 모으고 있는 XBOX 라이브, 코만도스3 등의 볼거리로 많은 관심을 받으리라 예상되었다. 하지만 행사의 첫날인 오늘은 평일인 관계로 XBOX 라이브 전시장만 사람이 조금 모였을뿐 한산한 모습을 보여 한국 게임 산업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산 게임의 해외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행사의 취지를 무색하게 했으며 WCG의 주된 관람객층인 학생들이 행사에 올 수 있는 기간이 폐막식 날을 제외하고는 없다는 것을 생각해 보았을때 앞으로 남은 행사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될까하는 걱정이 들었다. 한편 SHOWCASE 옆에 있는 경기장에서 치뤄진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선수들이 대부분 좋은 성적을 거두어 3회 연속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었으나 SHOWCASE와 마찬가지로 관람객이 거의 없어 아쉬움을 느끼게 했다. 이외에는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WCG 2003 게임 컨퍼런스'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증가하는 멀티플레이 환경에서의 게임의 미래'라는 주제하에 개최되기도 했다. SHOWCASE 주요 업체와 볼거리 마이크로소프트 : X박스 라이브, 헤일로 (PC) 비벤디 유니버셜 게임즈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미공개 동영상 한빛 소프트 : 서바이벌 프로젝트, 위드, 탄트라, 코만도스 3 게임동아 김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