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레이를 위해서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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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를 위해 태어난 게임..
다이나믹스의 트라이브스는 멀티플레이 전용 게임으로 방대한 게임 규모를 자랑했던 게임이다. 이번에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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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브스 2 역시 전편과 같은 형식의 게임이지만 전편의 장점들은 유지하며 향상된 그래픽과 새로운 엔진으로 제작된 수작게임이다. 그렇다면 트라이브스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 그건 바로 멀티플레이를 즐기며 느끼게 되는 팀웍의 중요성과 협력 플레이다. 물론 게임 방식중에는 개인기를 위주로 하는 방식도 존재하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트라이브스의 재미와 묘미는 다른 게이머들과 함께 협력하며 문제를 풀어가는데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싱글플레이는 연습용이다..
트라이브스2는 퀘이크와 같은 멀티플레이전용게임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처음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게이머들을 망망한 세계로 내몰 정도로 몰인정하지는 않다. 트라이브스2는 다양한 싱글플레이를 통해 게이머들이 이 게임을 진행하는데 있어 필요한 기술과 사용법들을 익히게 해준다. 따라서 트라이브스를 처음 접하는 게이머들은 싱글플레이를 통해 실력을 쌓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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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다..
트라이브스 2는 상당히 많은 맵과 전투방법들이 등장한다. 배경이 미래이다 보니 현실적 제약이 줄어 건물 디자인도 상당히 자유스럽게 표현이 되어 있으며 배경 역시 늪지대, 용암지대, 사막지대 등 다양한 환경을 보여준다. 이는 자연히 다양한 전투방법의 존재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교과서적인 방법보다는 자신만의 독특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

수준급의 그래픽..
트라이브스 2의 그래픽은 상당한 수준이다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다. 각 맵마다 특징들이 잘 살아있음은 물론 천둥,비,눈,비 등의 자연 현상들이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공격을 받은 캐릭터들의 포즈가 상당히 다양해 보는(?) 재미를 높여주고 있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정도의 그래픽을 보기 위해선 상당한 수준의 컴퓨터가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어 아쉽다.

하늘위로 날아볼까?
트라이브스에는 점프젯이라는 신기한 키가 있다. 점프젯키를 누르고 있으면 게이머는 하늘 높이 올라가게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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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다른 모든 사물들이 조그만 점으로 보일 정도로 높이 올라간다. 이 키는 엄청나게 큰 트리아브스의 맵을 좀더 편하게 이동하게 해주는데 그렇다고 항상 사용가능한 것은 아니다. 에너지가 있어 이 에너지가 있을 때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력이 작용하기 때문에 떨어지는 시점에서의 점프젯키는 올라가는 역할이 아니라 완충착용정도만 할 수 있다. 아무튼 점프젯키는 다른 팩들과 결합되어 엄청난 응용력을 발휘하게 되므로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트라이브스의 고수가 되는 길이라 할 수 있겠다.

다양한 팩과 탈 것..
트라이브스2에는 다양한 탈 것과 팩들이 나온다. 탈 것이 많이 나오는 이유는 대부분의 맵이 매우 넓기 때문에 각 종족의 기지도 멀리 떨어져 있고, 이동하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등장하는 탈 것은 비행기 3대와 차량 3대등 총 여섯 대이며 각각마다 저마다의 장단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팩도 여러 종류가 등장하는데 적의 레이더나 센서를 무력화 시키는 팩부터 수리를 위한 팩까지 매우 다양하다.

게임방식도 다양..
트라이브스2는 멀티플레이를 위한 게임답게 지원하는 게임 방식도 많다. 한 개의 깃발을 가지고 도망치는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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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래빗, 주어진 목표물을 차지하고 열심히 지켜야 하는 캡쳐 앤 홀드, 최대한 상대방의 깃발을 많이 빼앗아오는 캡쳐 더 플랙, 상대방의 기지를 점령하는게 목적인 시지, 오직 죽고 죽이는 것만이 존재하는 데스매치, 현상범을 제거해야 하는 바운티, 깃발뺏기와 데스매치의 혼합인 플랙 헌터스, 그리고 팀으로 헌팅을 하는 팀 헌터스 등의 방식이 존재한다. 이런 다양한 게임방식은 게임의 지루함을 막아주고 지속적으로 몰입하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여야 재미있다.
트라이브스2의 최대 장점이자 최대의 단점은 사람이 모여야 재미있다는 것이다. 게임 자체가 멀티를 위해 탄생을 했으니 사람이 많아야 재미있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트라이브스는 더욱더 그렇다. 대략 60명 정도가 팀을 나누어 전투를 치룰 때는 정말로 이보다 재미있는 게임이 있을까 할 정도로 재미있는게 바로 트라이브스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단 몇 명이 모이면 이렇다 할 재미를 느낄 수 없는게 바로 트라이브스다. 워낙에 맵이 넓기 때문에 단 몇 명이 커버하기가 벅차다. 하지만 다행히도 트라이브스2는 게이머들을 위해 게임자체적으로 커뮤니티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언제든지 클랜을 만들고 팀원을 만들 수 있으며, 게임내의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낼 수도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나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다.

우리나라에서는 별 반응이 없다?..
트라이브스2는 분명 뛰어난 게임이다. 재미가 넘치며 사람들을 끌 만한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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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사양이라는 단점이 이 게임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고사양이라는 말은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PC방을 공략하는데 있어 커다란 단점이다. 트라이브스를 원할히 돌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스템이 요구되지만 이를 소화할 수 있는 PC방이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때문에 트라이브스2는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흐름과는 무관하게 매니아층을 위주로 인기를 끌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재미도 있고 중독성도 강하지만 이는 일단 이 게임을 해보아야지 가능한 이야기이며 국내에서 이 게임을 선택할 유저가 몇이나 될지 장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결론적으론 필자가 항상 주장하는 바와 같이 재미있는 게임은 많고 다양한 게임을 즐겨보는 것이 하나의 게임에만 빠져있는 것보단 좋다는 말과 트라이브스도 재미있고 즐길 만한 게임 중 하나라는 말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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