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닝 일레븐 7 한글판 발매 기념 행사를 다녀와서...
금일 코나미 마케팅 아시아와 유니아나는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에서 오는 12월 4일 출시될 위닝 일레븐 7 한글판 발매를 기념하여 유저 초청 기념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발매될 위닝 일레븐 7 한글판은 인터네셔널 버전을 기초로 만들어진 것으로 위닝 일레븐 7 일본판에 비해 많은 부분이 개선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은 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다카츠카 신고씨가 말한 위닝 일레븐 7 한글판과 위닝 일레븐 6 인터네셔널, 위닝 일레븐 7 일본판의 차이점이다. 위닝 일레븐 6 인터네셔널과의 차이점 1. 모든 텍스트가 한글화되어 보다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2. 몽타쥬 기능이 추가되어 선수의 얼굴을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다. 3. 게임을 통해 얻은 상금으로 WE- SHOP에서 다양한 요소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4. 비디오 게임이다보니 선수 이적 상황을 빠르게 적용시킬 수 없었는데 이점을 개선하기 위해 프리 이적 기능을 추가하였다. (WE-SHOP에서 구입) 5. 팀 전술을 유저가 에디트할 수 있게 되었다. (WE-SHOP에서 구입) 위닝 일레븐 7 일본판과의 차이점 1. 일본판의 경우 헤딩골이 잘 안들어가는 등의 밸런스적인 문제가 있었는데 이점을 상당부분 개선하였다. (게임 진행 속도도 상당히 빨라졌다.) 2. 한국 대표팀 최신 로스터가 반영되었다. 3. 일본판의 경우 간판, 공 등에 아디다스 로고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글판에서는 아디다스 대신 나이키로 교체되었다. 4. 실명 클럽팀이 몇개 추가되었다. (유벤투스, 페예노르트) 5. 일본판에 비해 새로운 액션이 추가되었다. 6. 스루패스같은 기능을 하는 스로인 방법이 추가되었다. 7. 관중의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겨울일 경우 관중이 코트를 입고 있도록 하였다. 8. 텍스트는 한글화 영어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9. 경기 해설은 영문 음성이다. 다카츠카 신고씨는 한글판 프리젠테이션 시간이 끝난 뒤 있었던 질의 응답시간에 나온 파이널 버전의 유무에 대한 질문에 대해 파이널 버전에 해당되는 위닝 일레븐 7 인터네셔널 일본 버전이 일본에 발매되는데 이것은 위닝 일레븐 7 한글판과 거의 똑같기 때문에 하나만 구입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본 행사 이전에 치뤄진 유저 초청 대회에서는 국내 위닝 동호회에서 16명의 대표가 참가하여 높은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었으며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양쪽 모두 한명씩 퇴장당하는 격렬한 경기 끝에 프랑스를 선택한 수원 위닝의 조경철 선수가 우승하였다. 행사를 주관한 코나미 마케팅 아시아의 오이가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위닝 일레븐 7의 한글판을 발매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위닝 일레븐 7 한글판 이외에도 12월에 발매 예정인 캐슬배니아, 일격살충 호이호이상, 에어포스 델타 스트라이크, TEENAGE MUTANT NINJA (닌자 거북이)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하였으며 이를 모두 유창한 한국말로 하여 행사에 참가한 유저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이날 행사는 SCEK의 윤여을 사장을 비롯한 많은 업체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방문하여 PS2 진영에서 얼마나 위닝 일레븐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으며, 다카츠카 신지씨의 싸인회 시간에는 가지고 온 위닝 일레븐 게임 시디나 모자 등에 싸인을 받으려고 줄을 선 사람들 때문에 행사가 지연될 정도로 시종일관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이 되었다. 아무쪼록 발매가 늦었다는 핸디캡과 네트워크 플레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극복하고 위닝 일레븐 7 한글판이 12월 비디오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구길 기대해본다. 게임그루 김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