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초읽기 시작
1월 15일 오전 10시, 코엑스 종합 전시장의 대서양 관에서 화려한 막을 열게 될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의 개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의 워크래프트3 초청전에 참가할 16명의 선수들은 오늘부터 국내에 입국하기 시작했다. 최초로 입국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크리스토퍼 바터(Christopher Barter, 나이트 엘프) 선수는 공항에 마중 나온 취재진에게, "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이 너무 기대돼서 장거리 비행임에도 불구하고 잠을 한 숨도 이루지 못했다"며 " 숙소로 들어가자 마자 워크래프트3 연습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남다른 입국 준비 절차를 밟은 중국의 쭈 후이(Zhu Hui, 나이트 엘프) 선수는 "한 달간 한국 비자를 기다렸으나 비자가 나오지 않아 걱정을 많이 하다가, 기권을 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오늘 오전에 비자가 나온 것을 보니 하늘이 도운 것 같다. 어렵게 왔는데, 꼭 우승을 하고 말겠다"며 우승의 강한 의지를 표했다.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의 개막을 기다리는 초읽기는 워크래프트3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선수들에게 그친 것이 아니다. 본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에서 날아오는 워크래프트3 제작의 총 지휘를 맡은 크리스 시가티(Chris Sigaty, Producer)는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이 메우 기대 되고 흥분된다. 특히, 워크래프트3로 인해 전세계 게이머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을 보니 매우 보람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1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있을 개막식에 축하 공연을 하는 렉시, 바다, 체리필터 등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한 국내 팬들은 각종 게시판과 팬 사이트에서 출동 공지 및 참가자 모집을 하며 행사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블리자드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은 1월 15일부터 1월 18일까지 나흘에 걸쳐 코엑스 종합전시장의 대서양관에서 개최되며, 워크래프트 무비 페스티벌, 온게임넷 프로리그 올스타전, MTV 콘서트 등의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어서, 게임팬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행사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