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나로크', 브라질과 인도 서비스 계약 체결.
온라인 게임 개발사 ㈜그라비티는 지난 12일 남미의 브라질과 인도에 주력 컨텐츠인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서비스를 위한 해외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브라질, 인도 라이선스 계약은 현재 필리핀 지역에서 라그나로크를 서비스하고 있는 레벨업!社의 제안으로 체결되었으며, 본 계약의 체결로 그라비티는 2003년도 하반기에 진출한 유럽 5개국 (독일, 오스트리아, 터키, 스위스, 이태리)과 더불어 전 세계 17 여 개국에 서비스 되는 범 세계적인 온라인 게임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세부적인 계약 조건으로는 각각 초기 라이선스 비 750,000$와 매월 총 매출액의 25%를 로열티로 그라비티에 지급하는 것이며, 그라비티의 지원 인력 기술에 대한 컨설팅 비용 역시 별도로 수령하게 되어있다. 라그나로크의 브라질과 인도 서비스를 위하여 필리핀 파트너사인 레벨업!社는 인도에 현지 법인을 별도 설립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브라질의 경우 브라질 최대 통신회사인 글로보사와 합작 회사를 설립하여 자체 조직을 이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으로 상용화에 앞서 2004년도 1/4분기부터는 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라비티의 김정률 회장은, "브라질의 경우 남미에서 시도 되는 최초의 국내 온라인 게임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고무되는 사항이며, 이미 라그나로크의 미국 서버에 접속하여 게임을 즐기고 있는 브라질과 인도의 사용자가 20,000여명에 이르고 있는 만큼, 성공적인 런칭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04년도 상반기 중으로 유럽 지역 5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유럽 국가들에 대한 계약도 추진 중이며 역시 상반기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라고 본 계약의 의미를 부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