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약스, 게임내에서 전통놀이 재현.
온라인 게임 회사 고누소프트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3D MMORPG 가약스에서 설날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사라져 가는 우리의 전통놀이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등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통놀이 '달집 태우기'는 짚이나 솔가지 등을 모아 언덕이나 산 위에서 쌓아 놓고 보름달이 떠오르기를 기다려 불을 지르는 놀이이며, '쥐불놀이'는 정월대보름에 앞서 쥐날이 되면 마른 잔디에 쥐불을 놓던 풍습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이 전통놀이를 그대로 게임 속으로 옮겨 놓은 것으로, 현재 가동되고 있는 8개 서버 중 요우케, 테르세라 1서버, 운디노아 1서버, 아케아돈 1서버 등 총 4개의 서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25일 저녁 8~9시 사이에 있을 이 이벤트는 게레니아의 파브레돈 마을 앞에서 펼쳐질 예정인데 이 시간동안 마을 앞에 있는 이벤트 상인에게 1C(가약스 돈)로 쥐불놀이용 '깡통 아이템'을 구입하면 쥐불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고누소프트의 마케팅팀 박희재 팀장은 "도시화에 밀려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에 대한 지식을 전하고 경험하게 하고 싶다."며 "오프라인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전통놀이를 게임 내에서 경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이며, 명절에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가약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