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 '포트리스' 일본서비스 강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로 이관
CCR㈜은 자사가 일본 반다이와 함께 설립한 합작회사 ㈜반다이게임벤처에서 전개하던 일본 '포트리스2 블루' 서비스를 오는 3월부터 강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로 이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 이관으로 그동안 반다이게임벤처가 서비스해왔던 일본 '포트리스'는 오는 2월 16일까지만 서비스될 예정이다. 새로운 일본 서비스사로 결정된 강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포트리스 시리즈를 가지고 자사가 운영하는 일본내 게임 사이트(www.gungho.jp)를 통해 오는 상반기 안으로 서비스를 재개할 예정이다. 2001년 10월부터 시작한 반다이게임벤처의 일본 포트리스 사업은 지난 28일자로 일본내 포트리스의 유료회원 모집 및 유료 정식 서비스 기간이 종료됐다. 다만 내달 16일까지 유료회원에 한해 그간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일본내 포트리스 회원사 PC방에 대해서도 지난 2003년 12월 말 현행 계약을 종료했으며, 2월 16일까지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반다이게임벤처는 포트리스 이관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강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이관 서비스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달 안으로 새로운 일본 포트리스 서비스에 대한 일정을 자사의 게임 사이트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CCR 윤석호 대표이사는 "강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는 일본 최대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자사 게임 사이트의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며 "반다이게임벤처를 통한 일본내 포트리스 서비스가 오는 3월로 종료되는 시점에서 3사가 검토한 결과, 향후 일본내 포트리스 서비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강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로 사업 이관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반다이는 이번 포트리스 사업 이관과는 별개로 향후에도 CCR과 온라인게임 개발 및 사업전개 등에 있어서 지속적인 제휴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사의 합작회사인 반다이게임벤처의 향후 비즈니스 등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