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차트 1월 4주차 PC방 이용자 집계 결과.

강덕원 campus@grui.co.kr

㈜니오커뮤니케이션이 서비스하는 게임차트 게임 랭킹 서비스의 2004년 1월 4주차 결과가 집계되었다. 게임차트측에 따르면 금주에는 한게임(NHN)이 리니지 2(엔씨소프트)를 밀어내고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블리자드/한빛소프트)와 리니지(엔씨소프트)에 이어 전체 순위 3위에 올랐다. 또한 5일간의 긴 연휴가 있어 PC방 이용자 수가 큰폭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1월 4주차에는 비교적 최근에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서비스를 하며 인지도를 굳힌 게임들의 이용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평소에는 PC방을 통한 게임 이용이 그리 많지 않은 이용자가 연휴를 맞이해서 '친구 따라 강남 가는' 식으로 게임을 이용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언급한 한게임을 비롯해서 워크래프트 3(블리자드/한빛소프트)가 카운터 스트라이크(밸브 소프트웨어/한빛소프트)와 자리를 맞바꾸며 10위 안에 오랜만에 얼굴을 내밀었고 엠게임(엠게임)도 최근에 컨텐츠를 확보하며 순위를 올렸다. 오픈베타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게임 가운데에는 팡팡테리블(넥슨), 아웃포스트(한얼소프트) 등의 순위가 올랐다. 한편 개인과 PC방에 대한 차별화된 유료 정책으로 다소의 난항을 겪은 메이플스토리(넥슨)가 다소 주춤. 그리고 오랜 기간 동안 상위권에 속해 있던 거상(조이온)과 코룸 온라인도 약간 순위가 내려갔으며 오픈 이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천상의 문(지스텍)도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렇게 순위가 내려간 게임들도 전체 이용자 수는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개중에는 오히려 이용자가 늘어난 케이스도 있어 그만큼 연휴에 전체 이용자가 늘어났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사실 1월 4주차에 가장 큰 관심을 끈 게임은 씰 온라인(써니YNK)이다. 지난 1월 14일에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씰 온라인은 일단 상용 서비스 후에도 이용자 수를 50% 선으로 유지시켰다. 전반적인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에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은 리니지 2 정도를 제외하고는 없는 편이어서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업계의 귀추를 주목시켰던 씰 온라인은 '나름대로 성공적인 연착륙'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웹게임 부문에서는 지난주와 순위 변동이 전혀 없지만 전체적으로 조금씩 이용자 수가 증가하며 연휴의 덕을 톡톡히 본 셈. 한편 1월 마지막 주에는 이렇다 할 모멘텀이 없어 큰 폭의 이용자 증가를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오픈 이후 썰렁한 반응에 절치부심하다 게임을 전면적으로 다시 업그레이드한 탄트라(한빛소프트)가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1월 27일)이 나름대로 임팩트라면 임팩트. 또한 18세 이용가 등급을 받은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금주에 급기야 한게임에 순위를 내주기까지 한 리니지 2가 다음주에는 3위 자리를 탈환할 수 있을지 점쳐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온라인 게임 1위 리니지 - 12.8% 2위 리니지 2 - 7.8% 3위 뮤 - 5.3% 4위 겟앰프드 - 2.7% 5위 메이플 스토리 - 2.0% 6위 카르마 온라인 - 1.8% 7위 라그나로크 ↑2 1.0% 8위 트라비아 - 0.9% 9위 거상 ↓2 0.9% 10위 바람의 나라 ↑1 0.8% 웹 게임 1위 한게임 - 8.3% 2위 넷마블 - 6.2% 3위 피망 - 5.8% 4위 엠게임 - 2.0% 5위 크레이지 아케이드 - 1.0% 6위 포트리스 2 - 0.6% 7위 캔디바 - 0.6% 8위 게임팅 - 0.4% 9위 큐플레이 - 0.4% 10위 조이천사 - 0.1% PC 게임 1위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 - 24.3% 2위 워크래프트 3 ↑2 2.5% 3위 디아블로 2 - 2.3% 4위 카운터 스트라이크 ↓2 2.2% 5위 FIFA 2003 - 0.1% 출처 : (주)니오커뮤니케이션의 게임차트게임차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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