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세계 대회 출전권, 한양대 신주용 학생에게

강덕원 campus@grui.co.kr

마이크로소프트의 PC 게임 '헤일로(Halo)' 한국 최강자는 한양대 2학년인 신주용 씨(21세)로 판가름 났다. 이번 헤일로 국내 결승전은 16명의 프로급 게이머들이 한 서버에 들어가 치열한 접전을 치루면서 최종 1명의 승자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었다. 한양대학교 전자컴퓨터 공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신주용씨는, "많은 PC 게임 중에서 특히 FPS(일인칭슈팅)게임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헤일로>는 최대 16명까지 참가할 수 있는 온라인 멀티 플레이 게임이기 때문에 더욱 박진감이 넘치는 것 같다."라며, "군입대를 앞두고 세계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 슈팅 게임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 유럽 선수들에게 한국 게이머의 역량을 마음껏 보여 주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우승자인 신주용씨에게는 1백 만원의 상금과 함께, 오는 2월 17일부터 열리는 LA 세계 대회 진출권, 미국 5박 6일 여행의 특전이 주어진다. 미국, 영국, 독일을 비롯한 세계 12개국 대표들이 참가할 이번 세계 대회에는 우승상금 1만 2천 달러 (약 1천 5백 만원)가 걸려 있으며, 세계 대회 참가를 위한 항공/숙박비, 여행 경비 등 제반 비용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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