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R, '포트리스2 블루' 대대적 개편 예정.

강덕원 campus@grui.co.kr

온라인게임 업체 CCR㈜은 자사가 서비스 하는 슈팅게임 '포트리스2 블루'를 '포트리스2 블루Forever(이하 포트리스2 블루)'로 업데이트 한다고 발표했다. 2001년 1월 처음 발표된 이래 게이머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포트리스2 블루'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타겟모드, 크링배틀 등 새로운 게임방식을 도입하고 각종 '핵'에 대해 강력한 패치를 적용시켜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기존 14개 맵은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핑크스, 스카이, 시티 오브 벨리, 싱글 로그 브릿지, 케이브, 템플러 등 6개로 축소되고 신설된 타겟모드 전용맵 3개를 포함 총 9개가 서비스된다. 포트리스2 블루의 가장 큰 장점인 강력한 커뮤니티를 위한 포앤친구나 전략토론실 등은 그대로 이어간다. '포트리스2 블루'에 새롭게 선보이는 '타겟모드'는 각각의 탱크별로 상이한 목표물을 제공해, 이를 가장 많이 저격한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생동감 있는 게임진행을 이끌어 간다. 특히 타겟모드의 경우, 마지막 타겟을 맞추면 보너스 점수가 주어지게 되어 승부가 갈리는 묘미도 있다. 2월에는 먼저 캐논 탱크에 적용되는 중세기사와 깃발이 등장하며, 이는 특수무기로만 공격이 가능하다. 향후에는 공격도 실행하는 보스급을 포함해 포트리스2 블루 탱크 모두 타겟모드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엄청난 크링을 걸고 대전을 치룰 수 있는 '크링배틀' 모드도 신설됐다. 인터페이스도 대폭 개편됐다. 먼저, 한 줄로만 이어져 대화 내용을 놓치기 쉽던'채팅라인'이 '채팅창'으로 변경되어 끊어지는 현상 없이 채팅을 즐길 수 있도록 변화됐으며, 각종 설정 버튼을 한곳으로 모아 이동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했다. 팀 선택 버튼도 추가하여 한번에 팀을 바꿔 게임에 임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초보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 중에도 계속 도움말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CCR 윤석호 대표는 "포트리스는 오늘날의 CCR이 존재할 수 있도록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슈팅게임 시장을 개척한 장본인"이라며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정성스런 관리가 이루어지는 게임 서비스를 통해 포트리스2 블루를 지켜주는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CR은 오는 4일 테스트 서버를 전면에 내세워 유저들에게 게임을 널리 알리고, 18일경 홈페이지 변경과 더불어 클라이언트 서버 배포를 통해 전면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