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손오공 - ATARI, 독점 유통 계약 체결 발표.

강덕원 campus@grui.co.kr

㈜손오공과 아타리는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손오공-아타리, 독점 유통 계약 체결 관련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손오공은 세계적 게임 유통사 '아타리'의 한국 지사인 '아타리 코리아'의 게임을 2년간 국내에 독점 유통하게 되었으며, 1차로 올 상반기중 18개의 타이틀을 유통한다고 밝혔다. 상반기 중 유통할 타이틀들은 PC, PS2, Xbox을 망라해 18개의 타이틀 이며, '언리얼 토너먼트 2004', '드라이버3' 등 기대작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한편, 양사는 독점 유통 계약 체결 제품군에 대해 공동으로 마케팅, 홍보, 영업,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며, 국내 게임 유통 시장에 해외 배급사와 국내 유통사의 새로운 파트너쉽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질의응답 내용이다. Q : 아타리코리아가 향후 D&D 온라인을 국내에 선보일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것도 손오공과 함께 진행하게 되는 것인가? A : D&D 온라인은 2005년도에 국내에 선보일 예정으로 있으며, 현재는 어떤 회사와 함께 일을 할지 정해지지 않았다. Q : 아타리코리아의 게임이 작품성과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그다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 아타리의 수많은 제품 중 이제 일부가 국내에 소개되었을 뿐이며, 우리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조금더 시간이 지나면 한국 시장에서도 우리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해 줄것이다. Q : 오늘 발표된 자료를 보면 PC 게임이 많은데 아타리의 올해 주력사업은 PC 쪽인가? A : 상반기에는 PC가 많이 잡혀 있지만, 하반기에는 콘솔 타이틀이 더 많이 잡혀 있다. Q : 아타리코리아가 직배 체제에서 유통 체제로 변경을 한 이유는 무엇인가? A :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우리에게는 직배보다는 유통사를 통한 방식이 더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Q : 이번에 출시하는 타이틀들은 얼마의 판매를 예상하는가? A : 현재 PC 게임이 많이 침체된 상황이기 때문에 과도하게 초도 물량을 많이 풀기보다는 시장의 상황에 따라 소량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게임동아 강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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