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지밥 그가 돌아왔다!

#PC

스폰지밥이란 무엇인가?
스폰지밥은 미국의 니켈로디언 회사에서 만든 아동대상의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무대가 되는 곳은 각종 바다생물들이 의인화되어 살고 있는 해저 도시 비키니 시티로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상을 매회 짧은 에피소드로 소개하고 있는게 애니메이션의 기본틀이다. 국내에서는 대교재능방송과, EBS에서 각각 보글보글 스폰지밥과, 네모네모 스펀지송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초등학교1학년 때부터 6학년이 될 때까지 꾸준히 보아온 학생도 있다고 하니 굉장한 롱런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그밖에 스폰지밥 플래쉬 게임들이 저연령층 학생들에게는 굉장한 인기가 있다고 하니, 필자와 같은 성인에게는 의외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이 대상의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들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해 적지 않은 수의 매니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스폰지밥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그 매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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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의 모험이 시작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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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과 그의 절친한 친구 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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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미니게임도 여럿 존재해 지루함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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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캐릭터들의 역동적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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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톤은 왕의 왕관을 훔치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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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명을 쓰게된 집게리아 사장에게 바다의 왕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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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스폰지 밥 : 무비 스토리
게임의 주인공인 스폰지 밥은 게살 버거를 만들어 파는 집게리아의 주방담당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으로 매사 낙천적이고 밝은 성격의 좋은 친구이다. 집게사장에게 주방담당으로 고용된 그는 이달의 사원상을 받을 정도로 성실하고 착한 친구로 이번 관리자승진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었지만, 집게사장은 스폰지밥이 아닌 스폰지밥의 이웃 징징이를 관리자로 승진시킨다. 하지만 이 일로 슬퍼할 겨를도 없이 사건이 터진다. 바다의 왕이 집게사장을 찾아와 멱살을 잡고 흔들며 자신의 왕관을 내어놓으라고 소리치고는 집게사장을 얼음벽에 가둬 버리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집게사장이 돈에 욕심이 많은 구두쇠 사장이긴 하지만, 왕의 왕관을 훔칠 사람이 아닌 것을 잘 아는 우리의 스폰지밥은 집게사장의 누명을 풀고 얼음벽에 갇힌 그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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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이를 축하해주는 스폰지밥,
정말 보기드물게 착한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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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시티의 영웅 구피 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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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사장의 애마, 패티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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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도 잠시, 깡패에게 차를 배앗겨 버린 두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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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을 발견한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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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자실한 스폰지밥과 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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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영어교재로써의 활용성 하지만...
'보글보글 스폰지 밥 : 무비'는 원작 애니메이션의 팬인 저연령의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다. 게임의 진행 형식은 과거 원숭의 섬의 비밀이나, 덴타클과 같은 어드벤처 형식으로 플레이어는 게임을 진행하기 위해 주변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주변 인물들과의 대화로 힌트를 얻고, 아이템을 발견, 조합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감안해 게임의 인터페이스는 매우 직관적이며 편리하다. 가고 싶은 곳과 흥미로운 주위 기물들의 사용 등은 모두 좌클릭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두 번 클릭하면 스폰지 밥이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대사와 상황은 영미권 성우들의 열연으로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영어 자막과 대화가 동시에 나오며, 아동대상의 게임답게 그렇게 어려운 단어나 해석이 난해한 어휘가 없어, 영어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영어학습을 돕기 위한 부교재로써의 활용가치도 상당하다. 이외에, 게임의 내용과 진행과정에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 주기 위한 에피소드가 상당히 많이 포함 되어 있어, 영어 학습 이상의 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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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을 되찾기 위한 쉘시티로의 여정은 험하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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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되찾기 위해 폭주족들이 애용하는 술집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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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은 기지를 발휘에 깡패들을
혼돈 시키는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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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되찾은 스폰지밥과 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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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계략(?)에 빠져 창문에 끼어 버린 근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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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화풀이로 왕관 닦는 이를 지하감옥에 가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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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약한 그래픽과 진행에 대한 배려 부족으로 자칫 재미있어야 할 게임이 짜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2D 배경화면에 3D 캐릭터를 움직여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3D 캐릭터의 퀄리티는 원작을 잘 재현한 훌륭한 수준이지만, 게임의 2D 배경은 그렇지 않다. 자칫 성의 없어 보일 수도 있는 배경은 밋밋하고 채도가 높아 매우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성인게이머의 잣대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아동대상이라면 좀 더 명도가 높고 밝은 색상을 사용해, 원작 애니메이션의 셀화와 같은 모습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을 남긴다.
그 밖에 대화의 스킵이 불가능해 반복적인 회화내용을 계속해서 들어야 하기 때문에 게임의 빠른 진행을 방해하고 있으며, 문제의 해결을 위한 몇몇 아이템은 배경과 함께 그려져 있어, 찾기가 쉽지 만은 않다. 이 때문에 무엇이든 특출 난 것이 있으면 모두 클릭해 보아야 그것이 아이템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이것은 저연령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게임으로서는 큰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아동들이 주변 인물과의 대화로 힌트를 얻지 못해 게임을 헤매는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기타 근래의 어드벤처 게임처럼 아이템이 반짝이는 등의 효과로 강조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어드벤처 게임들조차 중요한 아이템들을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 놓치지 않도록 배려하는 마당에 이러한 조치는 실수라고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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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가 달아준 수염 덕에 스폰지밥과 뚱이는 용기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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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시티는 멀기만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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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식스 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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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침한 매니저, 할머니의 진주를 훔쳐간 용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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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호텔 내부의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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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 동굴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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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식스 호텔에 나타난 탐정 스폰지밥과 그의 조수 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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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범인은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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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많은 아쉬움이 있지만,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그만큼 많은 공을 들인 게임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게임속의 등장인물들은 모두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과장된 행동과 익살로 플레이어를 즐겁게 해주고 있다. 또한, 원작의 캐릭터성을 잘 살린 성우들의 연기와 3D 캐릭터들의 표정과 행동이 풍부해 마치 애니메이션 속의 등장인물들을 그대로 게임으로 옮겨 놓은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성인의 시각에서 보면 성의 없어 보이기까지한 배경들이 과연 아동들의 눈에도 그렇게 보일 것인가 하는 것은 미지수이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관점과 게임의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일어날 수도 있는 괴리감이지, 그것이 작품의 목표에 따른 퀄리티에 부합했는가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게임 스폰지밥은 교육적인 아동용 소프트가 희귀한 국내에서 어느 정도 세일즈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여전히 풍자적이고 해학적인('집게'사장이 '게살버거'를 만들어 파는 모습 등)스폰지밥의 개그와 익살을 사랑하는 스폰지밥의 팬이라면 성인이라도 구입해서 게임을 즐기거나, 자녀 또는 조카들과 함께 그들의 문제해결을 도와주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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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진료를 받기위해 투쟁하는 무척추동물의
혁명지도자(?)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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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채로 미이라가 되는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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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눈박이 괴물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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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미니게임이 존재한다. 팩맨과 같은 진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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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액션게임과 유사한 미니게임.
타이밍을 잘 맞춰 현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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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큰롤의 힘을 빌어 스폰지밥은 비키니시티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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