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군주', 사용자 직접 투표에 의해 군주 선출 예정.
매니아 커뮤니티 포탈 인티즌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경제 정치 온라인게임 '군주'가 모든 사용자의 직접 투표에 의해 제1대 군주를 선출한다. 이는 정치를 기본으로 한 게임의 특징을 한껏 살린것으로 게임상에서 민주적인 정치활동을 보장한 특이한 사례이다. 투표로 선출된 군주에게는 6조 판서의 임명권과, 군주를 상징하는 특수 아이템 착용, 각 마을 배당금의 1%에 해당하는 월급 등의 혜택과 권한이 주어진다. 하지만, 군주시간으로 3개월(매일 0시 기준 실제 72시간)동안 접속하지 않거나, 게임상에서 지나친 폭정과 월권을 발휘 또는 게임상에 치명적인 물의를 일으킬 경우 군주의 자격을 상실할 수도 있다. 군주에 입후보 하기 위한 자격 요건은 캐릭터 레벨이 50이상과 전장에 보유 금액 1,000만냥 이상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군주 머니 1,000만 냥은 선거기탁금으로 기탁되며 선거 후 유효 투표수의 10% 이상을 획득한 경우에만 되돌려 받는다. 후보접수는 3월말까지이며 4월 1일부터 8일까지의 공식 유세기간 동안 게시판 및 꼼지(게임 연동 미니 홈페이지) 그리고 실제 게임 내에서 개인 또는 선거 활동원을 통한 유세를 진행할 수 있다. 선거 투표는 4월 9일과 10일 2일간 이루어 지며 제1대 군주 선출과 동시에 게임 상에서 군주 임명식과 공식회견 등의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캐릭터 레벨이 20 이상의 사용자는 군주 선출 시 투표권을 갖는다. 투표기간 동안 게임에 접속하면 자격이 되는 회원에게 투표 창이 자동으로 열리며, 본인의 자유의사에 의해 선호하는 후보에게 투표하면 된다. 선출된 군주는 경복궁 근정전에서 6조판서와 더불어 실제 게임의 운영을 맡는다. 마을의 주민수 제한 설정, 게임 보너스 경험치 제공 시간 조정, 왜구 전쟁 시간 설정, 사용자간의 분쟁 해결 및 중재, 군대조직 및 치안활동 등을 펼치며 게임의 살림을 맡아 운영하게 되는 것. 인티즌 김태곤 개발이사는 향후 왕의 임기기간을 늘려 군주와 6조판서가 공약을 최대한 실현할 수 있도록 게임상의 정치활동을 보장하며 또한 폭정 시 일반 사용자들의 자유권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혁명 기능이나 탄핵 시스템의 추가도 고려 중이다.군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