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지 레이싱 : 카트 라이더 실체 공개.
온라인 게임 개발사 넥슨은 4월 13일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자사의 온라인 레이싱 게임 '크레이지 레이싱 : 카트 라이더'의 기자 시연회를 9일 개최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카트 라이더의 미공개 게임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기자들간의 게임대회 및 Q&A 시간이 있었다. '카트라이더'는 '크레이지 아케이드'의 캐릭터를 이용한 3D 레이싱 게임으로 속도감과 드리프트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레이싱전'과 물폭탄, 바나나 등 상대방의 카트를 방해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하는 '아이템전'을 지원한다. 다음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질의응답 내용이다. Q : 카트라이더의 개발은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까? A : 게임 초기 기획은 2002년 말부터였습니다. 당시는 BnB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이후였고 새로운 게임을 만들고 싶은 마음에 고민을 시작 3D 게임으로 BnB의 캐릭터들이 좀더 살아 숨쉬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이후 같은 생각을 가진 3명의 개발자들이 뭉쳤고 이 조건에 대한 해답을 레이싱 게임에서 찾았습니다. 방향이 정해진 후 개발이 진행됐고 현재는 11명의 개발자들이 게임을 만들고 있습니다. Q : BnB의 캐릭터성이 게임에서 어떻게 살아나게 됩니까? A : BnB의 경우 2D 게임이라 감정표현이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카드라이더는 3D 게임이기에 캐릭터의 표정이나 행동이 훨씬 쉽고 다양하게 표현이 가능합니다. 게임내에서는 채팅 중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를 사용하면 캐릭터가 그에 따라 반응하고 게임에서 이겼을 때나 졌을때 적을 추월 했을 때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동작과 포즈를 취하게 할 생각입니다. Q : 닌텐도의 마리오 카트와 비슷해 보이는데 이해 대해 설명해주세요. A : 게임을 만들면서 그런 이야기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카트가 나오고 캐릭터가 그 카트를 타고 레이싱을 벌이다보니 겉으로 보기에 비슷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게임 내용이 전혀 다르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카트 이외에도 스키나 스노우보드, 보트 등 다양한 탈 것을 추가할 예정이니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그런 오해는 없어질거라 생각합니다. Q :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알려주세요. A : 4월 13일 1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으로, 4월 20일 레이싱 전과 멀티플레이 테스트를 위한 2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4월 27일 아이템전과 밸런싱 테스트를 위한 3차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오픈 베타 테스트는 5월 중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게임그루 강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