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레볼루션' 시연회 개최
네오위즈는 아이서프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 중인 온라인 레이싱 게임 '팀 레볼루션'의 시연회를 개최했다. '팀 레볼루션'은 최대 8명이 온라인 상에서 경합을 벌이는 레이싱 게임으로 자체 개발한 물리 엔진과 한 맵당 평균 10,000~15,000개의 폴리곤을 사용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게이머는 투스카니, 엘란, 옵티마, 스피라 등 유명 차량을 이용해 청계천, 창원 F3 경기장 등 국내 게이머에게 친숙한 지형을 질주할 수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홍보용 동영상 공개와 게임 시연,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되었다. 다음은 시연회에 참여한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 Q : 레벨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차량이 제한되어 있는데 그럼 항상 높은 레벨의 유저가 유리하게 되는 것 아닌가? A : 레벨이 높다고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니다. 물론 레벨이 높으면 성능이 좋은 차량을 선택할 수 있지만 성능이 좋은 차량은 그만큼 더 섬세한 조작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여기서 말하는 레벨은 그 차량을 운전할 수 있을만큼의 실력을 갖추었다는 일종의 자격증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Q : 현재 게임에 등장하는 차량은 모두 실명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A : 국내 차량의 경우 모두 라이센스를 획득한 상태이지만 외국차량은 미획득 상태이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로 실명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해외에 진출할 때는 외국 차량의 라이센스도 획득할 생각이다. Q : 게임이름이 '팀 레볼루션'이지만 아직까지는 팀 단위로 즐길만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팀 관련 모드는 언제,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지원할 생각인가? A : 5월말로 예정된 2차 업데이트 때 지원할 생각이다. 여러 방식 중 '팀 서바이벌전'모드를 먼저 공개하자면 1등이 들어오면 제한 시간이 발동해 그 시간 내에 많이 들어오는 팀이 승리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Q : 전륜, 후륜, 4륜 구동 차량이 등장하고 있는데 그리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그 이유는? A : 초반 레벨에 등장하는 차량만 해보신 것 같다. 초반에 등장하는 차량은 일반 유저들을 고려해서 최대한 조작을 쉽게 했기 때문에 차이를 느끼기 힘들지만 후반부에 등장하는 차량은 구동 방식이 차이가 뚜렷하다. Q : 현재 게임을 보면 게임 도중에 메신저 창이 뜨거나 창 전환을 사용하면 게임이 종료된다. 그 이유는? A : 서비스 초반에 스피드 핵 같은 치트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생겼기 때문에 그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차후에는 해킹방지 프로그램을 도입해 유저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 Q : 유료화 모델은? A : 게임의 특성상 정액제는 힘들기 때문에 튜닝 부품 판매쪽을 생각하고 있다. 물론 성능에 관련된 부품은 제외하여 부품 구입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Q : 현재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홍보 활동이 조금 미흡한 것이 아닌가? A : 5월 말에 있는 2차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6월부터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것이다. 게임동아 김남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