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한국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PC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다리며..
'2002 피파 월드컵'은 2002 한일 월드컵을 모델로 하여 제작된 게임으로 EA가 매번 중요 대회가 있을 때마다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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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하는 피파의 외전격인 게임이다. ( 지금까지 유로 2000이나 월드컵 98 같은 게임이 있었다. ) 피파 2002가 출시 되었을 당시 월드컵 본선을 진행할 수 없어 수많은 게이머들의 비난을 받아야 했는데 이는 바로 이 게임 2002 피파 월드컵에서 본선을 즐기게 하려는 EA의 엄청난 음모(?)였던 것이다. 그렇다면 2002 피파 월드컵은 지금까지의 피파 시리즈와 무엇이 다르며 과연 얼마나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을 것인지. 얼마 전에 공개된 공식 데모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한번 해보도록 하자. ( 공식 데모에서는 멕시코와 우루과이로 전반전 20분 경기를 할 수가 있다. )

2002 한일 월드컵 공식 게임(?)
'2002 피파 월드컵'에는 한일 월드컵에 참여하는 국가와 선수들이 모두 실명으로 등장하며 이들 선수의 능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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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다고 한다. 뭐 간단하게만 생각해 보아도 등장하는 나라가 피파 2002보다 훨씬 적을테니 같은 시간을 투자했더라도 예전보다 훨씬 자세하고도 객관적인 자료가 입력되었을거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게다가 우리나라와 일본이 혼심의 힘을 기울여 제작 중인 경기장이 모두 실제 모습을 토대로 하여 제작되고 있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이 게임을 통해 월드컵 경기장의 감동을 보다 빠르게 느낄 수 있을거라 한다.

시뮬레이트를 돌려본 느낌은?
그럼 알려진 사실이 아니라 실제 게임을 진행해 본 느낌은 어떨까? 필자는 우선 공식 데모의 두 팀간 대결을 직접 플레이하지 않고 시뮬레이트를 돌려 보았다. ( 이렇게 하면 게임이 얼마나 최적화가 되었는지 알 수 있다. )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시뮬레이트를 돌려본 느낌은 한마디로 놀라움 그 자체였다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선 외형적으로도 서울 상암 구장의 모습이 너무나 멋들어지게 표현이 되어 있었으며 ( 운동장 잔디에 비친 그림자까지도.. ) 선수들의 모습이 피파 2002 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자세해져 있어 보는 재미를 주었다. 게다가 지금까지의 축구 게임과는 다른 모양의 공을 ( 피버노바 ) 보게 되니 그 느낌부터가 정말 색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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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구장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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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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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 좀 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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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자의 놀라움은 외형적인 모습이 아니라 실제 게임이 진행되는 모습을 보며 더욱 놀라게 되었었는데 우선 선수들의 동작이 너무나 사실적이며 다양해 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태클을 피하는 선수의 모습이나 공을 뺏기 위해 상대방 선수를 미는 모습, 그리고 공중볼을 다투는 모습과 슛 동작들이 하나의 동작이 아닌 정말 여러 가지 동작들로 보여지고 있었다. ( 같이 경기를 지켜보던 동료 기자들 역시 너무나 사실적인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 또한 전편과는 다르게 골을 넣은 후가 아니어도 중요한 장면들은 리플레이가 자동으로 작동을 했는데 단순히 같은 시점의 화면이 아니라 정말 너무나도 멋진 각도로 ( 특히 뒤에서 잡는 화면은 일품이다. ) 장면들을 보여주었으며 선수들의 다양한 행동 역시 생동감 있게 표현이 되어 있었다. ( 리플레이가 정말 예술이다. TV 중계를 보는 것 같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 아 이점말고도 게임 중 공이 심판을 맞고 방향이 바뀌는 경우와 라인을 벗어나는 공을 슬라이딩으로 걷어내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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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휘청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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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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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절하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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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게임을 플레이 한 느낌은
시뮬레이트를 몇 차례 돌려보고 상당히 흥분된 기분으로 직접 게임을 해보았다. 시뮬레이트를 돌릴 때는 보이지 않던 선수 이름이나 게이지들이 우선 눈에 들어 왔는데 어느 순간 특정 선수 머리 위에 별표가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랜 게임 경력이 이건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는 것을 직감하고 ( 누구나 느끼는 것인지도...^^ ) 바로 별표를 가지고 있는 선수에게 패스를 하고 슛을 해보았다. 헉 그 순간 정말 충격이었다. 슛을 하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만화영화에서나 보던 불꽃슛(?)이 필자의 눈앞에 들어왔다. ( 2002 피파 월드컵에 스타플레이어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었으나 이런 식으로 구현이 될지는 몰랐다.. )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사실적인 표현이니 보다 축구다워졌다니 하는 느낌들은 일순간에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하지만 다행히도 몇 번의 경기를 해보는 동안 불꽃슛이 100% 성공적인 슛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되었다. 다시 말해 눈에 보이기는 누구도 막지 못할 것 같이 보이지만 골키퍼가 슛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을 알 게 된 것이다. ( 스타플레이어 시스템에 대해 좀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선수들이 가진 능력치 중 하나라도 만점인 7점의 평가를 받으면 그 선수에게 경기 중에 별 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나고 다른 선수들과는 구별되는 그러니까 사운드와 각종 그래픽 효과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스타 플레이어는 각 팀마다 한명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마다 배정이 틀려 몇 명씩 존재하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우리나라처럼 한명만 존재하는 경우도 있고 ( 황선홍이 스타 플레이어다. ) 일본처럼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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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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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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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플레이어 시스템말고도 게임 중에 전편보다 늘어난 다양한 게이지를 만날 수가 있었는데 필자가 확인해 본 바로는 게이지가 총 3개가 있었다. 하나는 패스 게이지, 다른 하나는 슈팅 게이지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어디에 사용되는 건지 알 수가 없는 게이지가 (-.-) 보였다. 이들 게이지는 보다 사실적인 게임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론 피파 2002보다 게이지 차이에 따른 결과 차이가 큰 것처럼 느껴졌다. 이 외에도 공을 가지지 않은 상태 그러니까 공중볼을 다투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게이지가 먼저 나와 힘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었으며 난이도가 4개로 늘어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많이 높아진 듯 하다. ( 그래서인지 적절한 난이도를 컴퓨터가 권해주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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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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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 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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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이지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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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인 게임일지 아닐지..
피파 시리즈는 매번 액션적인 요소가 강하다는 비난을 받아왔다.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피파 시리즈도 사실적인 모습들이 점점 추가가 되어 왔는데 이번 작품은 스타 플레이어의 도입으로 인하여 외형적으론 다시 액션성이 강해진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아직 정식판이 나오지 않은 관계로 벌써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을거라 본다. 필자 개인적으로도 스타 플레이어 시스템이 황당한 모습이 아닌 스타라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점으로만 사용이 된다면 오히려 사실적인 축구의 모습에 더 근접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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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딩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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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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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태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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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면 모든 것을 알 수 있으리라..
이제 얼마 후면 2002 피파 월드컵이 정식으로 출시가 된다. 출시가 되면 모든 것이 밝혀지겠지만 필자 개인적으론 너무도 사실적인 선수들의 동작과 2002 한일 월드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 데모 버전만 플레이 해보았지만 정말 대단한 물건이란 생각이 절로 든다. ) 물론 앞에서도 지적했듯이 스타 플레이어 시스템의 활용도에 따라 이번 작품의 평가가 달라질거라 생각되지만 많은 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는 기대를 해보며 지금까지의 축구 게임보다 한단계 발전한 축구 게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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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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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좋아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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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딩 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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