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우리나라 게임의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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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이라 말할 수 있는 게임 중에 하나가 창세기전이다. 창세기전 1,2와 외전(서풍의 광시곡, 템페스트), 그리고 창세기전 3까지 이어지는 이 게임은 국내 누적 판매량만 50만장에 이르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게임의 희망이다.

완성도 높은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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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는 '창세기전 2'가 만들어진 직후부터 기획에 들어갔던 게임이다. 덕분에 '창세기전 3'는 기간만으로 본다면 3년 정도의 기획을 걸쳐 탄생된 방대하고 완벽한 시나리오를 자랑하는 게임이다. 이런 방대한 시나리오로 인해 '창세기전3' 는 5개의 에피소드로 나누어져 파트1과 파트2로 나뉘어 제작되게 되었다. '창세기전 3 파트1'은 이중 앞 부분 세계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었고 이번에 선보이는 '창세기전 파트2'는 '창세기전 3'에서 못 다한 이야기인 4번째와 5번째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창세기전 3 파트 1'의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인 '살라딘'과 살아남은 그의 동료들이 '라이트 블링거'를 타고 새로운 세계인 '아르케'로 떠나는 장면을 보게 되는데, '창세기전 파트 2'에서는 이 '아르케'로부터 이야기가 전개된다. 물론, 파트 1에서 살아남은 살라딘과 동료들을 파트 2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몇몇의 새로운 동료들이 추가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창세기전 3 파트 2'의 4번째 에피소드인 '영혼의 검'과 5번째 에피소드인 '뫼비우스의 우주'는 파트 1에서의 에피소드 1, 2, 3와 같이 서로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게 될 것이며, 4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살라딘이, 5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베라모드가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한다.

배경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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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전 3 파트 1'이 중세의 판타지적인 배경이었던 것에 반해 '창세기전 3 파트 2'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전작과는 상당히 다른 신선함 느낌을 줄 것이라 한다. 파트 1의 후반부에 등장했던 비행선 '라이트 블링거'와 파트 2에서 새롭게 등장할 우주전함인 '오딧세이'를 이용하여 5개의 행성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펼치게 될 것이라고 하는데, 이 5개의 행성들은 기계문명, 황무지 등 행성마다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이라고 한다.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작품이 창세기전이라는 이름을 걸고 나오는 마지막 게임이라는 사실은 이미 많이 알려진거 같다. 이는 상당히 아쉽고 슬픈일이긴 하지만, 인기에 연연해 시간이 흐를수록 초라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 보다는 최고의 자리에서 멋지게 물러나는 것이 그동안의 명성에 걸맞는 행동이라 생각한다.(소프트맥스의 과감한 결단에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게다가, 이번 창세기전3 파트2는 그동안의 모든 기술력이 총동원된 그야말로 창세기전 시리즈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을테니 많은 기대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연말 최고의 작품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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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산 패키지 시장이 상당히 위축되어 있다. 연말에 국산대작들이 발매를 앞두고 있어, 얼어붙은 시장을 녹여주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하는데 그 선봉에 '창세기전 3 파트 2'가 있음을 의심하지 않는다. 수많은 기대속에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낼 국산 게임의 현주소를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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