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식스의 뒤를 잇는 정통 FPS

#PC

드디어 바뀐다.
레인보우 식스 덕분에 아주 유명해진 제작사가 있다. 그 제작사의 이름은 바로 레드스톰으로 이들은 레인보우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식스 덕분에 회사가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이런 자신들의 게임에 애정이 과했던지 도대체 게임을 업으로 하는 필자조차 그 수를 정확히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같은 시리즈를 만들어 내기도 했던 회사가 바로 레드스톰이다. 덕분에 게임계 특히나 우리나라에선 큰 획을 그었던 레인보우 식스가 이제는 서서히 사람들에게 짜증을 유발나게 하고 있었는데( 도대체 달라지는게 없이 미션만 추가시키고 게임 사라고 내 놓으면 누가 좋아하냐고. 서비스 차원에서 만들어 무료 배포하면 모를까... )드디어 정신을 차렸는지 레드스톰에서는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게임을 제작중이라 한다. 그 게임의 이름은 바로 고스트 리콘으로 공개된 사진만 보아도 척하니 레인보우 식스와는 다른 게임이라는 것을 알 게 해준다.

탄탄한 시나리오를 보여준다.
고스트 리콘 역시 레인보우 식스와 마찬가지로 톰 클랜시의 소설을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레드 스톰의 회장이자 대주주가 톰 클랜시이니 이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다. )게임의 시나리오가 굉장히 탄탄할 거란 예상을 하게 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극단적인 러시아 반 체제 단체가 벌이는 테러를 막는 것을 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한번 기대를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게임시스템
게임 시스템은 레인보우 식스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듯 싶다. 그도 그럴 것이 레인보우 식스와는 다른 시리즈의 게임이라 해도 같은 밀러터리 게임이고 1인칭 게임이니 말이다. 때문에 미션에 들어가기 전에 장비와 팀 멤버를 고르고, 지도를 보면서 계획을 짜고 작전에 돌입하는 형식은 그대로 유지가 될 것 같다. 그렇지만 멀티플레이의 인원수가 최대 36명으로 늘어나 멀티플레이에서는 지금까지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고스트 리콘의 엔진은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레인보우 식스의 엔진이 아니라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엔진이라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한다. 이 엔진은( 이름은 아직은 잘 모르겠다. )최신의 엔진답게 그래픽에서 아주 뛰어난 성능을 보여줄거라 하는데 낙엽이 흔들리거나 수면에 반사되는 물체의 표현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현재 공개된 자료들만 보면 이 말은 과장이 아닐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과연 어느 정도까지 그래픽의 발전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가 된다. 하지만 이 게임이 밀러터리 게임인 만큼 그래픽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게임의 리얼러티 일 것이다. 이 부분은 정확한 답을 하려면 정식으로 게임이 출시가 되어야 할텐데 현재 알려진 사실만으로도 보면 각 등장인물이나 무기의 리얼러티는 상당한 수준이지만 게임에 등장하는 물체들의 사실성은 떨어진다고 한다.( 배경에 보이는 차량들은 단지 배경일 뿐이라 한다. )무기들은 재장전 시간이 모두 다르고 총알을 맞는 위치에 따라 인물들의 반응도 다르다고 하니 사실성에 입각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리가 될 듯하다. 아무튼 기존의 엔진이 아닌 새로운 엔진을 제작해 게임을 만들고 있는 레드스톰의 노력이 보기 좋다. 역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제맛이다.

감동을 살려주는 음악
레드스톰이 자랑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사운드와 배경음악인데 이번 작품에서도 러시아적 분위기를 풍기는 테마송과 각종 사운드 효과 그리고 음성 연기들을 기대해도 좋을거라 한다.

승부는 인공지능이 좌우한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확대된 그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고스트 리콘이 게이머들에게 인정 받고 성공을 하느냐 하는 부분은 필자가 볼 때는 인공지능에 달려있을거라 생가된다. 이미 많은 밀러터리 게임이 나와있고 이런 밀러터리 게임이 항상 지적받는 문제가 바로 인공지능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고스트 리콘은 팀 단위의 임무를 주로 하여 게임 플레이가 된다고 하니 인공지능이 게이머의 능력을 받춰 주지 못한다면 성공은 먼 나라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달리 말하면 인공지능이 받쳐만 준다면 또다시 레인보우 식스와 같은 돌풍을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가된다.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지..
레드스톰 또는 레인보우 라는 이름만 붙어도 성공을 할 수 있었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는 뭔가 새로운 그런 요소들을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여야 성공할 수 있는 시대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레드스톰의 이번 작품 고스트 리콘의 의미는 정말 크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식으로 게임이 나와보면 이 게임이 몰락하는 왕국의 마지막 몸부림이 될지 아니면 새로운 재건을 이룩해 줄 자양분이 될지 알 수 있을 것이다.

#PC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