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스타는 잊어라! - 8부. 프로토스 유닛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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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의 프로토스 유닛은 하나하나 비교했을 때 가장 강력한 유닛이었다. 다만, 비싼 가격과 특정 유닛을 잃게 되면 쉽게 경기에서 질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말이다(질럿과 드라군만 많이 뽑는다고 이길 수 있는 경기는 거의 없다. 적절한 하이템플러, 혹은 리버의 조합이 꼭 필요했다. 문제는 리버와 하이템플러 등과 같은 고급 유닛을 잃게 되면 경기를 쉽게 내준다는 것이지만...).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토스는 여전히 강력하다. 또한, 강력하면서 과거에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스피드가 돋보인다. 과거 질럿의 스피드 업그레이드와 같은 단순한 유닛의 이동속도 빠르기가 아니라 상대를 빠르게 찌르고, 휘두르고, 견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180도 달라질 수 있는 프로토스 유닛의 달라진 점을 알아보자.

1. 광전사
프로토스의 기본 유닛으로 관문, 차원 관문에서 생산한다. 경기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많이 쓰이는 유닛이며, 활용 여부에 따라 경기 양상을 판가름 낼 수 있는 중요한 유닛이라고 볼 수 있다. 전작과 비슷한 스피드 업그레이드인 '돌진' 업그레이드가 있기는 한데, 이 '돌진' 업그레이드의 기능은 적군과 교전 시 일정 거리까지 가까워지면 순간 빠르게 상대에게 달려가는 기술이다. 또한, 평상시에도 이동속도가 약간 상승되긴 하지만 체감상 예전에 비해서는 못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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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전사의 돌진 업그레이드


이 '돌진' 업그레이드는 과거의 스피드 업그레이드에 비해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졌다. 상대방과 단순히 교전을 붙을 때라면 빠르게 달라붙으니 큰 지장이 없지만, 맵 이곳 저곳을 이동할 때의 절대적인 속도는 이전에 비해 확실히 줄었으며, 상대와 교전을 하다가 후퇴를 할 때도 빠르게 빠져 나오지 못해 과거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하다.

2. 추적자
과거 드라군과 비슷한 유닛으로 관문, 차원 관문 건설 후 인공제어소 완성 이후에 생산할 수 잇다. 과거 드라군을 계승하는 유닛이라고 A.I 능력까지 같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스타크래프트2의 A.I는 전체적으로 큰 향상을 이루었으며 특히, 과거 프로토스의 드라군과 같은 A.I 능력은 이제 없어졌다고 생각해도 좋다(5시에서 1시 어택을 찍으면 11시는 고사하고 3, 9시에서 헤매고 있는 모습은 이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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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테스트 때 프로토스의 주력 유닛 추적자


또한, 이 추적자의 기능 중 황혼 의회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점멸' 기능은 상당히 유용하다. 도망가는 적군을 따라가면서 무빙샷 하는 것도 수월하며, 앞쪽에서 공격을 당하는 추적자를 '점멸' 기능으로 하나씩 뒤로 빼주는 컨트롤도 상당히 쉽게 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언덕 위쪽에 시야만 밝혀져 있다면, 언덕 아래에서 위쪽으로 단숨에 이동할 수가 있어 언덕 위에 있는 상대방 본진이나 멀티 지역을 공략하는 데도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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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멸'기능으로 언덕 아래에서 위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다


스타크래프트2 비공개 베타 테스트 초반에 프로토스를 플레이하는 많은 게이머가 추적자를 애용했던 것도 바로 이 '점멸' 기능 때문이었다.

3. 파수기
스타크래프트2에서 새로 추가된 유닛으로 관문, 차원 관문에서 추적자와 같은 조건으로 생산할 수 있다. 파수기는 공격능력도 괜찮지만, 이 유닛이 가진 특수 기능 때문에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생산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수호 방패'와 '역장' 기능이 그것인데, '수호 방패'는 파수기 주변에 15초 동안 오오라를 생성하여 주변 4의 거리 내에 있는 아군 유닛이 적 원거리 유닛에게 받는 피해를 2만큼 감소시켜준다. 초반, 지상군끼리의 교전 시 이 파수기를 최소 1~2기씩 대동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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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교전 시 필수. 파수기의 '수호방패' 기능


또한, '역장' 기능도 무시 못한다. 15초 동안 지속되는 역장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이 역장은 적군이건 아군이건 통과할 수가 없다. 때문에, 경기 도중 좁은 입구에 파수기를 배치한 후(본진이 언덕 위라면 언덕 올라오는 길목에 배치해 두는 것도 좋다)경우에 따라(위험할 경우)사용해 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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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유닛(심지어 만들어낸 파수기도)은 지나갈 수 없다. '역장' 기능


'환상' 기능 역시 유용하다. 인공제어소에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능으로, 파수기가 주변에 유닛을 생성하는 기능이다. 공격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60초 동안 소환되며 '환상' 마법으로 만들 수 있는 유닛의 종류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경기 초반, 후반부에나 만들 수 있는 유닛을 환상으로 적군에서 보여주어 혼란을 유발할 수 있다. 그 외에 빌드 테크트리를 헛갈리게 할 수도 있어 잘만 사용하면 유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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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기가 만들어 낸 환상 유닛들.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유닛들을 '환상' 업그레이드만 하면 다 만들 수 있다


특히, 같은 프토로스간의 대전이나 저그전, 테란전과 같은 그 어떤 대전에서도 이 파수기는 상당히 유용하게 쓰인다. 위험할 때 입구를 막는 용도나 '환상'을 이용한 정찰 기능 등 활용도가 꽤 높으니 꼭 한번 써보도록 하자.

4. 고위 기사, 암흑 기사, 집정관
고위 기사는 하이템플러, 암흑 기사는 다크템플러, 집정관은 과거의 아콘이다. 고위 기사의 업그레이드는 기사단 기록보관소에서 할 수 있으며, 이전과 같이 사이오닉스톰이 주요 기술이다. 다만, 과거에 비해 이 범위가 상당히 좁아져서 사용하기가 꽤 어려워졌다는 것이 아쉽다. 또한 고위 기사는 전작의 다크 아콘이 가지던 피드백 기술과 같은 '환류' 라는 기능 역시 처음부터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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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류는 기존 다크 아콘의 피드백과 거의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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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장 많이 쓰일 마법이 될 사이오닉스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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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기사는 전작과 같다. 대미지가 전작의 40에서 45로 조금 더 향상된 점 외에는 크게 다른 것이 없다. 다른 유닛들 업그레이드 하고 기능 추가할 때, 암흑 기사는 칼만 열심히 갈아놓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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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은폐도 기능이라면 큰 기능이다


집정관이라고 새로 이름 붙여진 과거의 아콘은 아쉬운 점이 너무 많다. 가장 큰 점은 바로 스플래쉬 대미지가 아니라는 것. 뮤탈리스크와 같은 뭉쳐있는 유닛을 상대하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아콘이 스플래쉬 대미지가 없어지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해버렸다. 프로토스를 상대하는 저그 게이머는 오로지 뮤탈리스크만 뽑아서 공격할 정도로 아콘의 위력이 크게 반감된 모습. 다만, 조금 편리해진 점이라면 예전에는 고위 기사는 고위 기사끼리만, 암흑 기사는 암흑 기사끼리만 아콘 혹은 다크 아콘으로 합체했지만, 이제는 고위 기사와 암흑 기사 간에도 합체해 집정관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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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은 마음에 들지만...역시나 스플래쉬 대미지가 사라진 점이 정말 너무나 아쉽다


5. 불멸자
불멸자는 로봇공학 시설을 완성하면 생산할 수 있는 유닛으로 얼핏 보면 드라군, 추적자와 참 많이 닮아있다. 드라군이 과거 멍청한 A.I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추적자라고 한다면, 불멸자는 드라군이 테란의 시즈 탱크만 만나면 힘도 못 쓰고 2번의 공격에 파괴되던 것을 보안했다고 생각하면 좋다. 불멸자에는 '강화보호막' 이라는 개발하지 않아도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특수 기능이 있는데, 강력한 공격을 받을 때에는 오로지 10의 대미지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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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자의 강화 보호막


이제는 테란이 탱크를 공성 모드로 변환해 방어해도 프로토스는 생각보다 쉽게 뚫어낼 수도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약점이 없는 법은 없다. 그 외의 각 종족 기본 유닛인 저글링, 해병, 광전사에게는 아무런 힘도 발휘하기가 힘드니 꼭 광전사와 같은 유닛이 같이 있어야 한다.

6. 관측선, 차원 분광기
불멸자와 같은 생산 조건으로 관측선은 과거의 옵저버, 차원 분광기는 셔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관측선은 이전과 같이 이동속도 업그레이드를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할 수 있는데 이전에 있었던 시야를 늘려주는 업그레이드는 없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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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 기사와 같은 영구 은폐. 탐지 기능은 전작과 동일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바로 차원 분광기의 기능이다. 기존 셔틀이 가지고 있는 수송능력 이외에도 차원 분광기에는 '위상모드'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차원 분광기가 마치 수정탑과 같은 효과를 주변에 주는 것으로 몰래 건물 및 상대방 본진에 탐사정과 같이 들어가 광자포 러쉬 등을 수정탑 없이 건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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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없는 곳에도 위상모드의 차원분광기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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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광자포도 건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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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차원 관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다면 '위상모드'를 적 본진이나 멀티 지역에서 펼치고 빠르게 유닛을 보내 공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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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 관문에서 위상모드 차원분광기 아래에 유닛을 소환할 수 있다


수송능력은 기존과 같이 광전사는 4기, 추적자나 불멸자는 2기, 유일하게 거신은 1기만 탑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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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자 2기를 수송 중인 차원 분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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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신 1기를 수송 중인 차원 분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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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거신
스타크래프트의 리버가 사라졌다면, 스타크래프트2에는 거신이 추가되었다라고 해도 괜찮겠다. 그나마 스플래쉬 비슷한 공격효과로 인해 다수의 적군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프로토스 유닛이다(사이오닉스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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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처럼 강력해 보이는 거신


특히, 이 거신은 언덕지형지물을 무시하고 다닐 수 있다. 땅이 끊겨져 있지만 않다면 어디든지 올라가고 내려갈 수 있다. 빠른 빌드 테크트리도 가능해 경기 초반 사용하는 것에도 큰 어려움이 없다. 또한, 로봇공학 지원소에서 거신의 사정거리도 증가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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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만 밝혀져 있다면 언덕 아래에서 위로 공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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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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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근의 대미지 패치로 약간 공격력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예를 들어 전작에서 공격력 1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질럿은 저글링을 2번의 공격이면 잡아내지만, 노 업그레이드라면 3번의 공격을 해야만 잡아낸다는 것과 비슷한 이치이다.

8. 불사조, 공허 폭격기, 우주모함
우주관문이 완성되면 기본적으로 생산 가능한 유닛은 불사조와 공허 폭격기이다. 최근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 도중 공허 폭격기에 대한 재발견이 있을 정도로 그나마 새로 추가된 공중 유닛 중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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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 폭격기


함대 신호소에서 '유동성 추진기 연구'를 하면 이동 속도 및 이동 가속도까지 빨라져 순식간에 치고 빠지는 전략이 가능한데, 이 공허 폭격기의 공격 방식은 '분광 광선'이라고 해서 처음에는 1발부터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총 3군데에서 광선을 쏘아 강력한 공격을 가한다. 특히, 상대방의 건물을 파괴하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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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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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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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발

불사조는 비공개 베타 테스트 이전에 주변에 자신의 에너지를 마구 발산해내는 듯한 공격방식이 있다는 것이 화제가 됐지만, 이 기능은 사라지고 '중력자 광선'이라는 기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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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자 광선이 생긴 불사조


지상 공격이 불가능한 불사조를 위한 맞춤 기능으로 거대 유닛이 아닌 지상 유닛에게 이 기능을 사용하면 공중으로 끌어 올리게 되며, 이 때 공중에서 다른 불사조들이 공격해 쉽게 파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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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자 광선'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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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태에서 공격하고 있는 불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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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모함은 전작의 캐리어와 동일하다. 한 가지 편리해진 점이라면 이제는 완성되자마자 바로 요격기 4기가 탑재된 상태로 나온다는 것. 과거에는 아예 하나도 없는 상태로 완성되던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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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의 요격기를 처음부터 가지고 있는 우주모함


또한, 요격기를 8기까지 보유하는 것도 다른 업그레이드 필요 없이, 처음부터 만들어줄 수 있게 바뀌어 편리해졌다. 여기에 여러 기의 우주모함을 부대 지정하면 전체 보유하고 있는 요격기의 숫자를 표시해줘 얼마나 파괴되고 얼마나 남아있는지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해주었다. 과거에는 인터셉터가 파괴되기 시작하면 어림짐작으로 하나씩 계산해야 했는데, 이제는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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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샷 오른쪽 아래에 보면 요격기 아이콘 안에 작게 숫자로 써있다


9. 모선
모선(마더쉽). 프로토스의 최종 병기이다. 사실, 프로토스가 이 모선을 생산할 정도로 게임을 오래 하고 진행되었다면 이미 이긴 거나 다름없을 터이다. 모선은 단 1기만 생산할 수 있다. 비공개 베타 테스트 이전에는 여러 개를 보유할 수 있다고 했지만, 현재로서는 1기만 생산할 수 있게 바뀌었다. 또한, 그 동안 패치를 거듭해 오며 모선의 스킬 및 성능은 조금씩 변화를 거쳐왔는데, 대부분 지금까지는 하향화의 연속이었다. 그렇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프로토스의 모선은 지금도 충분히 강력하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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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소환을 시전하려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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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전 바로 직후에 소환되어 오는 유닛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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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 주변으로 대규모 소환되어 온 병력은 바로 '은폐장' 효과로 인해 은신이 된다

현재 남아있는 모선의 스킬은 총 3가지로 과거 아비터가 가지고 있던 주변을 은신시켜주는 '은폐장' 기능과 역시 아비터가 가지고 있던 전작의 리콜 기능인 '대규모 소환' 기능이다. 사실, 모선의 그 동안 사라진 기능들 중 대단한 기능이 꽤 많이 있었다. 프로토스 연결체를 클릭하면 어디에 있든 소환되었던 기능과 과거 모선 가운데에서 강력한 빔을 지상으로 쏘던 기능까지. 여러 밸런스 패치를 통해 사라져간 기능들이 아쉽지만 이 정도 남아있는 기능도 역시 대단하다. 과거 아비터의 이러한 기술들 외에도 '소용돌이'라는 기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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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시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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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시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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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용돌이' 기능은 대상 지역의 유닛들은 적군이나 아군 상관없이 빨아들이는 중력장을 생성해 20초 아무런 피해나 효과를 얻지 못하게 하는 기능이다. 아군의 유닛 등이 위험할 때, 적군의 유닛 조합이 강력할 때 등이나 모선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있을 때에도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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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선은 소용돌이에 빨려 들어가지 않는다


스타크래프트2의 프로토스는 웬지 모르게 이전에 비해 좋아진 것만 있는 것은 아닌 듯싶다. 드라군의 강화판인 추격자와 불멸자가 각 상황에 맞춰 사용하도록 분리되어 있지만, 정작 실제 사용하기에 영 번거롭다. 광전사의 '돌진' 역시 과거의 스피드 업그레이드가 생각날 정도로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거신의 언덕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기능이 적진을 유린할 수도 있다지만, 거신 혼자 들어가서는 큰 효과를 보기 힘들다. 기본 유닛에 약한 것이 거신이라 호위병이 꼭 필요하기 때문. 이처럼 몇몇 기능들만 보자면 괜찮아진 것 같지만, 그 기능들이 웬지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스타크래프트2는 유닛 간의 상성이 엄청나게 발전되어 조합이 필수적이다. 그런 면에서 프로토스는 조합을 꾸리는데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이 타 종족에 비해 시간이 꽤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이러한 특징이 전작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프로토스의 개성이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집정관의 스플래쉬 공격 방식 부활이나 사이오닉스톰의 범위 좀 늘려주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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