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O 와 액션의 혼합?
요즘에 온라인으로 액션 게임을 만나는 일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작년부터 다양한 온라인 액션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캐주얼 게임의 대세는 '대전액션' 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FPS 장르 역시 온라인 캐주얼 게임 쪽에선 아직도 꾸준한 인기와 재미를 보여주고 있지만 화려한 액션과 조작이라는 재미를 제대로 보여주기에는 분명히 FPS 라는 장르는 한계가 있다.(FPS 는 액션보단 전략이 더 재미있는 요소가 아닐까?)그래서 근래에는 1인칭 시점이나 콘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3인칭 시점들로 제작되는 액션 게임을 볼 수 있다. 작년에 출시됐던 건즈 온라인이 아마도 대표적인 게임이 될 것 같은데, 이 게임은 현실적인 배경에 근접 타격이 가능한 무기와 장거리 사격이 가능한 총을 번갈아 가면서 싸우는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이었다. 필자도 가끔씩 들어가서 즐겨보는 게임인데 요즘에는 유저분들이 너무 잘해서 다가가기 조차 힘든 것이 사실이다.(수련을 게을리 했습니다. -_-;;)그래서 약간 비슷한 느낌의 다른 게임을 한번 찾아봤는데 이런 필자의 눈에 뛴 것이 바로 소프트 닉스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는 '라키온 : 카오스 포스'(이하 라키온)이다. 이 게임은 판타지 풍의 배경과 4가지의 특징이 있는 직업, 그리고 '셀' 이라는 소환수를 소환해서 대전 및 전략에서 유리함을 이끌어내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있는 게임으로, 총 대신 활을 또 멀리서 하는 총질이 아니라 근처에서 화려하게 휘두르는 검술의 묘미가 있는 게임이다. 그럼, 지금부터, 전략형 대전액션 게임이라는 장르를 가지고 있는 라키온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8세가 눈에 띄는 라키온 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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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 공격이 특기인 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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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식한 공격이 특징이 대장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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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이 특기인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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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콤보의 사나이!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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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모여서 만드는 라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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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그래픽과 판타지 배경
우선 라키온에 접속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려한 그래픽과 그걸 중심으로 보여주는 판타지 풍의 배경이다. 모 회사의 스X페XX 처럼
간단하게 제작한 것이 아니라 사물, 배경, 땅, 하늘까지도 신경 써서 만든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그래픽 덕분에 6개의 맵에서 각각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그래픽이 게임의 어두운 분위기와도 상당히 잘 맞아서 게임을 즐기는 내내 MMORPG 를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래픽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캐릭터 부분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라키온에 등장하는 4가지 캐릭터는 각각 판타지에 어울리게
화려하고 보기 좋은 갑옷을 입고 있다. 캐릭터 역시 높은 디테일로 제작되어서 캐릭터 얼굴까지 시점을 당겨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멋진 그래픽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라키온의 그래픽 장점은 화려한 부분보다도 유저를 배려한 부분이다. 바로 'L.O.D'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 L.O.D 는 Level Of Detail 의 약자로 거리에 따라서 단계적으로 폴리곤의 양을 늘였다 줄여서 하드웨어의 부담을 줄여주고
많은 캐릭터가 등장해도 랙을 많이 줄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사용한 유명한 게임으로 '귀무자 3' 를 예로 들 수 있다. 물론 요즘
MMORPG 들은 이와 흡사한 기술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캐주얼 게임에선 보편적인 기술이 아니라서 보기 힘든 게 사실이다.
깔끔한 신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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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나 문도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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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는 골렘을 비교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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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디테일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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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잘 어울리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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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다!.. 난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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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 대해서 바로 알 수 있다.. 아머 파괴 시스템
온라인 FPS 게임을 하고 있으면서 가장 답답한 요소를 찾자면 바로 타격 판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넷마블의 건X 만 봐도 알겠지만
무수히 발사한 총알을 상대방이 맞고 있는 것인지 아닌지 구분하기가 어렵다.(그래서 그렇게 뛰어 다니는 건지도..)다른 FPS 게임들 역시
상황은 그리 다르지 않다. 그러나 라키온은 타격감에 대해선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라키온의 타격감은 근래의 게임에서 느끼지 못한
묵직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다. 우선 타격감의 중심에 있는 시스템인 아머 파괴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외 타격감이 왜 좋은지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아머 파괴 시스템은 캐릭터들이 셀이나 플레이어들에게 공격을 받을 시 특정 부위에 해당하는 갑옷이 제거되는 시스템으로 웬만한 거리에서 화살을
맞춰도 아머가 부서지는 장면을 통해서 히트를 확인할 수 있다. 재미있는 건 이 시스템이 건성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부위별로 히트에 따라
부서지는 아머도 다르고 대미지 역시 다르다는 것이다. 캐릭터는 총 두 개의 게이지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일반적인 체력 게이지로
빨간색으로 되어 있으며 두 번째는 아머 게이지로 파란색으로 되어 있다. 체력은 자신의 아머가 부서진 위치가 아니라면 갑옷이 부서지기 전에는
대미지를 입지 않도록 되어 있지만 머리나 다리 등의 특정 부위가 부서졌을 경우 그곳을 히트 당하면 아머 게이지가 있어도 대미지를 입는 경우가
생긴다. 궁수 캐릭터를 중심으로 사용한다면 아머가 부서진 머리나 다리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그러나 실제로 아머가 조금 날아간다고 해서 타격감이 좋아지는 것은 아닐 것이다. 아머는 타격감도 해당하지만 실제로는 히트가 되었는지 아닌지에
대한 답이라고 보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그럼 타격감을 구성하고 있는 다른 요소들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18세 등급에만 볼 수 있는 피와
히트 마크, 그리고 히트 모션이다. 차례대로 이야기를 해본다면 라키온은 공격이 히트할 경우 팍팍 쏟아지는 피를 볼 수 있다. 이 피는 벽이나
바닥 등에 그대로 묻게 되며 때리는 유저로 하여금 일종의 카타르시즘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히트 마크는 철권처럼 공격 시에 히트 여부를
쉽게 구분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요소인 히트 모션은 어디에서 공격하는가와 어디를 맞는가에 따라서 각각 다르며 때로는 시원하게
날아가는 모습 등도 볼 수 있다. 이 4가지의 요소들이 잘 혼합되어서 라키온은 기존의 온라인 게임들이 잘 보여주지 못했던 타격감을 극대화로
이끌어낼 수 있게 되었다.
퍽!.. 화면에 뿌려지는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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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샷만 봐도 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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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아프냐?.. 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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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을 손으로 잡은 법사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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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팀워크!!!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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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 전해지는.. 엄청난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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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가 없다면 피카츄!.. 아니 셀 시스템이다!
라키온의 또 다른 특징. 바로 크리처 소환인 셀 시스템이다. 소환은 주술사나 소환사가 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한다면 당신은 고정관념에
사로 잡혀 있는 사람. 라키온에선 크리처를 가진 모든 플레이가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소환수를 불러낼 수 있다. 소환을 하기 위해선 한 개
이상의 소환수를 장착하고 있어야 하며 상대방을 격파하거나 히트 시킬 때 획득할 수 있는 CP(셀 포인트)를 획득해서 특정 포인트가 되면 숫자
키를 눌러서 소환할 수 있다. 이 셀 시스템은 성장이라는 개념과 맞물려서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우선 플레이어 VS 플레이어라는
조건에서는 개개인의 실력과 팀웍이 작용하게 되는데, 인공지능을 가진 소환수 덕분에 플레이어는 입구 견제 및 공격, 방어를 좀 더 요긴하게 할
수 있다. 거기에 플레이어에게 주워지는 성장의 개념을 소환수에게도 그대로 적용해서 스스로 체력이 높아지고 공격, 방어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요소는 전략적인 부분을 넘어서 때에 따라서 대규모의 전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멋진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20명의
플레이어와 20마리의 소환수의 대전은 이 게임만의 묘미이며 라키온을 플레이 해봐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가 되기도 한다.(필자도 소환수 중에
최고인 25lv 짜리 드래곤을 가지고 싶다 ㅠ_ㅠ)
이렇게 때리고 있으면 소환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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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입구에서 소환수는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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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와 함께 구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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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파란 빛이 소환수를 부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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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놔두면 골치 아프니 없애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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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다 내꺼다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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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진정한 PvP 이다..
라키온의 중심이기도 하면서 이 점을 제대로 마스터해야지만 진정한 플레이어로 인정 받는 부분인 PvP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라키온은
근거리, 장거리 공격, 커맨드 공격, 방어, 잡기, 무적 기술, 차지 공격 등을 가지고 PvP 에 임하게 된다. 이 요소들은 각각 캐릭터의
직업에 따라서 약간씩 다르게 적용되지만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하고 마스터해야 하는 부분이다. 여러 공격들은 각각 그 특색에 맞게 시작시
딜레이와 시전 시간, 시전 후 딜레이로 구분되며 이를 잘 파악하면 공격이 나오는 도중에 상대방의 공격을 막거나 잡기, 무적 기술 등으로
반격할 수 있다. 소프트닉스 쪽에선 아마도 이러한 요소들을 상당수 콘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든다. 처음에는
무턱대고 공격을 시도하겠지만 방어가 익숙해지고 잡기 공격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상대방의 헛점을 만들어낸 후에 강력한 잡기나 콤보로
상대방을 날릴 수 있다. 이 부분은 Lv 1 플레이어도 능력에 따라서 5레벨 이상 차이가 나는 플레이어를 잡을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게임을 해보시면 알겠지만 라키온은 1 : 1 로 싸우는 것도 상당히 재미있는 편이면서 어려운 요소이다. 다른 요소들은 플레이 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지만 무적 기술이라는 요소와 차지 공격, 잡기공격에 대해선 조금 생소할 것 같아서 설명을 더 하겠다. 무적 기술은 전 캐릭터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시도와 동시에 공격이 멈출 때까지 무적이 되는 기술로 시도하는 도중에는 어떠한 공격도 받지 않는 기술이다.
이 앞 이야기만 들어보면 거의 사기 기술이지만.. 무적 기술은 각각 시전 후 딜레이가 존재하며 이 타임 동안은 움직일 수도 없으며 대부분의
공격을 카운터로 맞는 끔찍한 사태가 생긴다. 필자가 자주 하는 대장장이 캐릭터의 무적 기술을 사용하면 약 2초 이상의 딜레이가 발생하는데
이때 잡기 공격에 자주 희생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확실한 상황이 아니면 무리해서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이기도 하고 대전 게임 같은 밸런스를
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상황이기도 하다. 그 다음 차지 공격. 모아서 하는 공격으로 때에 따라서 가드 불능 공격이 되기도 한다. 이 역시
캐릭터마다 틀려서 어떤 타이밍에 쓰는지도 상당히 중요하다. 하단 쪽에 판정이 있는 대장장이의 기술은 상대방이 떨어질 때 사용하면 요긴하고
단체로 몰려 있는 적을 날려버릴 때 좋다. 그에 비해서 궁수나 전사의 차지 기술은 공격을 당하는 적이나 큰 몬스터를 잡을 때 유리하다.
마법사는.. 능력껏 끼어 넣자. 마지막으로 잡기 기술은 온라인 게임에서 보기 힘든 요소이기도 하면서 상황을 일순간에 극복할 수 있는 기술이도
하다. 잡기는 대미지가 매우 높으면서도 상당히 까다로운 기술이다. 이유는 바로 무적 기술과 커맨드가 동일하기 때문. 괜히 타이밍 놓쳐서 못
잡으면 무적 기술이 발동되어서 최악의 상황을 겪기도 한다. 그러나 잡기는 전, 후에 따라서 모션이 다른 잡기가 나가며, 상황에 따라서
상대방을 낭떠러지로 던져주기도 하고 공격 도중에 시도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기도 하다. 이러한 요소들이 잘 혼합되어서 라키온의 PVP 는
상당히 재미있다.
이정도로 맞으면 정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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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 공격으로 상대방을 날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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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무적기술!!.. 패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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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의 차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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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 공격에 희생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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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강함이 느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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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라는 요소와 상점
앞에선 라키온을 구성하고 있는 게임성에 대해서 알아봤다면 지금은 그런 게임성을 뒷받침해주는 요소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우선 라키온의
성장 시스템은 D&D 에서 볼 수 있는 STR, INT, DEX 등의 수치가 아니라 기본공격, 거리공격 등의 직관적인 수치를 사용한다. 이
점이 큰 차이가 있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본다면 이 요소가 타 게임과 비교가 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직관적인 성장 시스템을 통해서 플레이어는 자신에게 부족한 단점을 파악하고, 발전시키고 싶은 능력을
세세하게 파악이 가능하며 변경이 가능하다. 대전 액션 게임에서 성장이라는 요소가 어느 정도는 밸런스에 문제가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라키온에
적용되어 있는 성장이라는 요소는 밸런스를 크게 무너뜨리지 않으면서도 플레이어에게 게임을 계속해야 하는 요건을 제공해준다. 그리고 이
성장이라는 개념은 캐릭터 자체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환수에게도 그대로 해당되며 소환수 능력치를 강화 시켜서 전투에 큰 도움이
되게 만들 수도 있다.
상점의 경우는 여타 다른 RPG 게임과 큰 차이는 없지만 아이템을 어떤 것을 사는가에 따라서 자신의 모습을 변경할 수 있으며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소환수를 구입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아이템들은 외모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치에도 약간씩 반영되므로 소환수 위주보단
PVP 위주인 유저라면 갑옷과 무기 위주로 구입을 하길 바란다. 근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몇 시간의 플레이로 택도 없다는 점이 유저나 필자를
가슴 아프게 할 것 같다.. ㅠ_ㅠ 필자가 대략 10시간 정도 한 것 같은데..주머니에는 현재 4000원정도 밖에 없다. 아아.. 너무
짜다.
레벨업 하면 레벨 포인트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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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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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잘보고 사자. 사놓고도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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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시에 획득하는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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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도 패도 돈은 안준다..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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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놔!!! 악당 플레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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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의 능력보단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알아볼 요소로 맵의 밸런스를 이야기할 수 있다. 아무리 PVP 가 재미있다고 해도 변수가 부족하다면 게임 자체의 매력이나 흥미는
분명히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라키온은 맵의 밸런스와 전략적인 재미를 상당히 신경 써서 만들었기 때문에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까지 제공되어 있는 총 6개의 맵들은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맵마다 존재하는 자신들의 마스터 골렘을 지키거나 상대방 골렘을 제거할
수 있는 황금칼을 획득해서 공격을 시도해볼 수도 있다. FPS 게임의 장르들은 목표를 지키는 공방이 조금 단순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만
라키온은 이 단순한 느낌을 한 개의 조건으로 변경 시켜놓았다. 그리고 그 점은 상당히 성공스러운 요소로 판단된다. 바로 각각의 마스터 골렘을
제거하기 위해선 맵의 중앙이나 구석에 위치하고 있는 황금 골렘의 방에 들어가서 골렘을 잡고 황금칼을 획득해야 한다는 것. 이 황금칼을 가진
사람이 아니면 상대방의 마스터 골렘에게 대미지를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게임은 레벨이 높고 잘 싸우는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황금 골렘을 제거해야 하므로 전략적으로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서 상당히 여러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특히 황금칼을 가진
플레이어가 죽음을 당하게 되면, 다시 황금 골렘이 소생하게 되고 또 다시 게임은 원점 상태를 맞이하게 된다. 이러한 요소는 기존의 팀윅
게임들이 가진 단순함을 탈피하고 팀윅과 전략에 초점을 맞춰서 게임을 한층 재미있고 흥미 있게 꾸려 나간다.
출발 대기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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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칼을 소지한 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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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이 마스터 골렘을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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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그만큼 잘 보이기에.. 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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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껀 올린 필자. 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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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녀석이 가만히 맞고 있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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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라키온이 재미가 있는 게임인 건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 라키온이 대형 게임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채워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다. 불편했던
점들을 나열해보면 우선 한번의 게임이 끝나고 나면 방에 대한 옵션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점. '드라코의 계곡' 이라는 맵으로 게임을 시작했다고
하자. 10번의 대립이 끝나고 나서 다시 대기방으로 돌아오면 플레이어들은 그 방에서 거의 나간다. 이유는 간단하다. 맵이나 다른 옵션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유저들은 좀 더 다양한 맵을 대기방에서 경험하지 못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다른 방을 찾아서 가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게임 내에 옵션이 한 개도 없다는 점도 문제. 시작하기 전에 변경할 수도 있겠지만 키 셋팅이나 배경음의 On Off,
해상도 변경, 메신저 기능 등이 한 개도 없는 상태라서 매번 그냥 넘어가거나 종료를 다시 해야 하는 번거러움을 반복해야 했다.
그래픽이 좋은 건 사실이지만 사양이 높은 점도 생각을 해봐야 한다. L.O.D 기능 등이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디테일이 변경이
불가능하다보니 프레임이 떨어지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다. 난전 속에서 멍하게 있는 사람들이 가끔 보이는데 아마도 프레임이 저하되어서 생긴
현상이 아닐까?.. 회선 랙일 수도 있고.
그리고 게임 내에서 지원한다고 하는 스테이지 방식의 게임은 필자는 제대로 한번도 못했다. 이상하게도 유저들과 팀 플레이를 할 때마다 한 명은
그 방에서 렉이 걸리거나 엉뚱한 행동을 반복했다. 이 웬 황당한 상황인가?.. 이 상황은 필자만 겪은 게 아니라 많은 유저들이 겪는
상황인데.. 개발팀은 수정을 아직까지 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눈에 띄는 버그를 왜 수정 안하는지..
도대체 이 맵에서 얼마나 더 싸워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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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있어서 제거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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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죽였는데.. 왜 이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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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문자 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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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저분은 다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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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따로 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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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제 오픈베타인데..
아직 게임이 완전하게 제작된 것이 아니기에 무리한 단점 이야기는 좀 그럴 것 같다. 그러나 분명한 건 라키온 이라는 게임은 기존의 FPS 나
액션 게임에 식상한 유저분들에겐 희소식이 될 수 있기에 조금 급한 마음에 리뷰를 썼다.
자.. 지금까지 넷마블에서 서비스되는 라키온에 대해서 알아봤다. 어떤가?.. 조금 끌리는 마음이 생겼는가?.. 여러 가지 참신한 요소를
사용해서 대전의 재미와 전략의 재미를 한껏 올린 라키온은 분명히 FPS 의 홍수와 액션 게임의 대세에서 눈에 띄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니 새로운 걸 접한다는 마음에 한번쯤 접속해서 즐겨보도록 하자. 자, 그럼 이번에는 글로 만났지만 다음에는 라키온 게임 내에서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오늘은 이만 글을 줄이도록 하자.
어? 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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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쌔게 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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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혈 낭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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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 잡히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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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마법 시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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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는 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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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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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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