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과학고 프로게이머 특기생 선발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www.e-sports.or.kr)는 지난 13일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교장 정광호)와 공동으로 게임과학고 내에 'e스포츠' 전공을 신설하고 e스포츠 특기생을 선발하기로 합의했다.

한국게임과학고는 올해 3월 설립한 후 50명의 학생들에게 게임 디자인을 비롯해 그래픽과 프로그래밍 등 게임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을 교육시켜왔다.

한국게임과학고는 이번 협회와의 결정으로 내년부터 입학 정원을 100명으로 늘리는 동시에, e스포츠 전공 신설과 e스포츠 특기생 5명을 선발할 것을 결정함으로써 e스포츠에 대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자립형 특성화 고등학교가 됐다.

협회 장현영 팀장에 따르면 "전문 강사 파견 등 몇 가지 협의점이 남기는 하지만 향후 e스포츠 전문인력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문을 듣고 e스포츠에 관심을 둔 학부모들이나 관련 교육기관에서 문의가 빗발치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장팀장은 "e스포츠가 현재의 문화적 현상에서 제도권 교육과정으로 진입하는 단계에 접어든 증거라 아니할 수 없다"라고 덧 붙였다.

한국 게임과학고의 2005년도 신입생 접수는 10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이며,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www.game.hs.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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