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에이스 컴뱃 5' 인기 좋네
일본의 게임 개발사 남코가 지난 21일 일본내 발매한 플레이스테이션2용 플라이트 슈팅 게임 '에이스 컴뱃 5'가 발매 4일만에 일본의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과 goo 등에서 제공하는 게임 인기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게임의 인기와 관련해 신주쿠의 한 게임 판매업소 종업원은 "발매 후 첫날에는 그다지 큰 동향을 보이지 않았으나 점차적으로 인기가 확산돼 일부 판매점에서는 재고량이 부족한 상태"라며 "구매자들에게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 점원은 "초기에 동향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아마도 발매일날 발생한 지진의 영향인 듯 하다"라고 덧붙였다.
'에이스 컴뱃 5'는 지난 1995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첫선을 보인 '에이스 컴뱃' 시리즈의 최신작. 이 게임 시리즈는 매번 깔끔한 그래픽과 플레이스테이션 컨트롤러를 사용한 간단한 조작으로도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의 요소를 느낄 수 있는 시스템. 또, 이를 통한 1:1 공중전인 독파이트의 묘미로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작은 기존의 장점을 계승하면서도 게이머가 편대에 속해 서로 대화를 하며 적과 맞붙어야 하는 상황이 연출돼 재미를 높였다는 평가.
한편, '에이스 컴뱃 5'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를 통해 국내 11월 25일 발매될 예정이다.
김규만 게임동아 일본 특파원 (mecklen@gamedong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