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다이어리’ 김선아, 복수에 실패하다
영화 'S다이어리' 결말부분에서 김수로 씨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던 김선아 씨가 골프 온라인 게임 '팡야'에서만은 복수에 실패하고 말았다.
지난 27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 스튜디오에서 열린 '다음과 함께하는 팡야 세기의 대결' 8번째 경기에서 김선아 씨가 김수로 씨에게 4전 2무 2패로 패한 것.
'스타크래프트' 프로팀 한빛스타즈의 이재균 감독과 GO의 조규남 감독이 각각 김수로, 김선아 씨의 파트너가 되어 벌이진 이번 경기에서 김수로 씨는 처음 '팡야'를 해봤다는 말이 무색하도록 섬세하고 정확한 샷으로 맵을 공략해 나갔다. 연거푸 공을 홀의 5야드 미만으로 치는가 하면 파트너인 이재균 감독과도 찰떡궁합을 보이며 연속 보기를 만들어냈다.
김선아 씨는 특유의 자신감으로 강하게 스페이스바를 눌러대며 비거리 면에서는 김수로 씨를 앞질렀지만 홀에 10야드 이상 멀어지면서 마무리하지 못해 아쉽게 패배했다.
김수로 씨는 "게임은 안하지만 '팡야'는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며 "'신민아' '박수홍' 씨 등을 끌어들여 재밌는 '팡야' 대결을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선아 씨도 "지금까지 게임은 '한게임'에 접속해 '테트리스'를 한 게 전부"라며 "자신도 이번 기회에 '팡야'를 배웠으니 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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