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함을 나눈 프리스톤테일 마라톤 대회

지난 21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안양처의 고척교에는 이른 아침부터 갑자기 모여든 사람들로 북적 거렸다. 평소에는 몇명의 마을 주민들의 조깅코스로 이용되던 곳이기에 이렇게 많이 사람들이 등장은 마을 주민들에게 의아함을 던져 주었다.

이날 아침부터 모여든 사람들은 바로 하나사랑회와 프리스톤이 공동을로 개최한 '소년소녀가장 및 결식아동돕기 프리스톤테일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보여든 사람들이었다.

참가비가 무려 2만원이었던 이번 대회에는 평소 봉사활동을 해오던 직장인 연합회인 하나사랑회 회원들과 프리스톤테일 게이머들 총 500여명이나 참가해 아직까지 사람들 마음에 따뜻함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 주었다.

오전 8시 30분부터 모이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전에 가수 '서희'씨의 초청공연으로 차가운 가을 아침의 쌀쌀함을 녹일 수 있었고 이어서 초청된 에어로빅 강사들에 의해 굳어진 몸을 에어로빅으로 부드럽게 풀어주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프리스톤테일'의 모델인 신애씨도 참가 팬들과 함께 짦은 구간을 함께 달리기도 했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서 남자부 1등은 여흥구씨가 여자부 1등은 안미순씨가 각각 차지했다.

프리스톤 정교민 대표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프리스톤테일'은 따뜻한 마믕을 나누는 행사를 계속 만들어 갈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에 참가한 진행요원도 모두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져 대회장은 한층 활기가 넘쳤다. 서울 강신중학교 2학년인 한 자원봉사자는 "좋은 기회로 뜻 깊은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며 " 이번 대회를 통해 프리스톤테일도 알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도 알게 되어 기쁘다" 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모금된 수익금 1천만원은 고년소녀가장과 결식아동 에게 전액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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