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국민 게임 '드래곤퀘스트8' 발매현장

지난 11월 27일 오전 7시에 일본에서 발매된 '드래곤퀘스트8'. 그 인기는 대단했다.

신주쿠 서쪽 출구에 위치한 요도바시 카메라 앞에서는 약 100여명 이상의 줄이 오전 6시부터 늘어서기 시작해 판매가 시작된 7시부터 약 한시간 반동안 계속적으로 그 줄이 이어졌다.

27일 일본의 날씨는 제법 쌀쌀한 날씨로 영상 10도 수준을 유지했으며, 한시라도 빨리 '드래곤퀘스트'를 즐기고 싶어하는 일본 게이머들의 마음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줄을 선 연령대를 보면 상당히 다양한 분포를 이루고 있었는데, 20대 초반에서 후반으로 보이는 게이머들이 가장 많았으며 뒤를이어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게이머들도 제법 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회사 출근 차림으로 게임을 사기 위해 게임 판매점에 들린 30대 초반의 비지니스 맨과 50대 이상으로 보이는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들의 모습도 가끔 볼 수 있었다.

일부 소프트점에서는 혼잡을 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예약을 한 구매자도 일괄적으로 줄을 서게 하는 등 특이점이 많았던 발매일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일본 = 김규만 일본특파원(meckle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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